디지털 HDTV 영상처리 및 미디어 플레이어 전문기업인 디비코(주)(http://www.divico.co.kr)는 9월 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HD급 디지털 영상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주크박스 "티빅스 HD M-5000U" 및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초소형 디지털 주크박스 "티빅스 Mini C-2000U"를 발표하였다.

▒ 차세대 디지털 쥬크박스 TViX HD M-500U

TViX HD M-5000U는 HD급(1920X1080i) 동영상과 DVD, 디지털사진, 음악 파일 등을 PC로부터 USB 포트와 LAN 포트를 통해 제품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이를 A/V 케이블로 연결된 TV상에 재생하는 "디지털 주크박스"다.

제품 스펙은 다음과 같다.

이 회사는 지난해 3.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 저장장치 형태의 보급형 디지털주크박스 TViX 3000 시리즈를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해외 60개국에서 사용자를 확보하였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디지털주크박스"는 작년 초에 시장에 선보인 후 영화를 좋아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HD급 디지털주크박스로 기록되는 티빅스 HD M-5000U의 개발로 시장은 HD를 지원하는 제품과 지원하지 않는 제품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HDTV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음에도 HDTV에 연결해 HD급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장치는 현실적으로 PC 밖에 없다. 그러나 공간과 소음, 부팅시간, 조작의 불편함 등으로 일부 매니아만이 HTPC라는 형태로 PC를 HD영상 재생장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티빅스 HD M-5000U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VTR과 같이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HDTV에 대응하는 진정한 HD급(1920 x 1080i) 영상을 재생 한다는 것이다.

△ 상단에 마련된 버튼을 통해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매우 세련된 외형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리모콘이 제공된다.

디비코㈜는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시그마디자인사의 최신 프로세서 EM8621을 사용한다. 최신 프로세서를 통하여 기존의 DiVX, MPEG 동영상뿐만 아니라 WMV9 파일의 재생이 가능하게 된다.

주변장치들과의 연결을 위한 USB 호스트 기능을 탑재하여 추가로 하드디스크를 증설하거나 외장형 광 드라이브, 메모리리더기, 카메라 등을 연결하여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파일을 이동할 수 있다.

△ USB 2.0 호스트 기능으로 다양한 외부 스토리지 장비와 연결이 가능하다.

새로 탑재된 LAN, 무선LAN(선택사양) 포트는 PC와의 접속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의 이동 및 VOD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비하고 있다. HDTV의 고화질에 대응하기 위해 DVI 출력단자를 채택하였으며 디지털 입체음향의 전달을 위해 광단자 및 동축단자를 지원하고 DTS 다운믹싱을 통해 5.1채널 사운드를 스테레오로 들을 수도 있다.

추후 별매품으로 제공 예정인 외장형 HDTV튜너 박스를 이 제품에 부착하면 HDTV 셋탑박스처럼 동작해 HDTV방송 수신 및 HDTV 방송프로그램의 직접 녹화가 가능하게 된다. 200GB의 하드디스크를 제품에 장착했을 경우 약 20시간 분량의 HDTV방송을 녹화할 수 있다. 그밖에 신제품에서는 속도 감응형 스마트 팬을 채용하여 획기적으로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알루미늄을 사용한 독특한 원통형 디자인과 선명한 VFD 표시 창은 제품의 명품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초소형 디지털 주크박스 "TViX Mini C-2000U"

티빅스와 같은 디지털주크박스는 하드디스크의 크기에 따라 3.5인치 형과 2.5인치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고 용량의 2.5인치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소형화의 장점 때문에 2.5인치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 회사는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초소형 디지털 주크박스 "티빅스 Mini C-2000U"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이 제품은 손바닥 만한 초소형으로 이동이 잦은 사용자, 자동차 운전자,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에 적합하고 PC없이도 디지털사진을 바로 저장할 수 있는 OTG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TViX Mini C-2000U는 기존 TViX에서 제공하던 DVD쥬크박스, 파워온오토런, 뮤직슬라이드쇼, 랜덤 플레이등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사용됨으로써 간편한 휴대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이동이 잦은 사용자나, 자동차 운전자,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며, 별도로 판매되는 24핀의 멀티 I/O 박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전문적인 AV 기기들과도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리모콘 없이도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7개의 동작 버튼과 12개의 상태표시 LED를 갖추고 있어 현재의 모든 동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디비코㈜는 기존 보급형 모델인 티빅스 3000 시리즈와 함께 고급형 5000 시리즈, OTG 기능을 탑재한 최소형 모델 2000 시리즈까지 추가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주고 업계의 기술을 계속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티빅스 HD M-5000U 모델의 본체 가격은 26만5천원 (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되었으며 티빅스 Mini C-2000U의 소비가 가격은 15만 5천원 (부가세 포함)이다.

디비코㈜는 98년 창업 때부터 꾸준히 디지털 영상제품을 개발해 PC용 HDTV 수신카드 퓨전HDTV와 외장형 저장장치 모모베이 및 디지털주크박스 티빅스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 출시는 추석 전후가 될 전망이며 테크노아에 입수  되는대로 보다 자세한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니 DivX 플레이어를 구입할 분들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