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엔포스 기반 마더보드는 우리가 오랫동안 고성능 시스템용으로 선택한 플랫폼이며 최신 엔비디아 엔포스 590 SLI MCP로 엔비디아는 성능 리더쉽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엔비디아 엔포스 590 SLI MCP 기반 마더보드와 엔비디아 지포스 SLI-Ready 그래픽 카드로 최고의 게임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으며 와이드스크린 모니터로 해상도를 2560 x 1600까지 높여 화려한 그래픽으로 새로운 게임 세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 Kelt Reeves, CEO Falcon Northwest
　

지난 5월 6일 본 기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산호세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열리는 NVIDIA nForce Summer Camp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를 통해 엔비디아는 자사의 새로운 엔포스 시리즈인 nForce 500 시리즈를 선보이고,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들을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로 소개했다.

본 행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참가한 기자 몇분, 엔비디아 코리아 이선희 차장과 함께 실리콘 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를 돌아봤다. 다양한 문과가 어우러진 나라답게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과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도 좋지만, 솔직히 이곳에 비할바가 못되는 것 같았다. 특히 청명했던 샌프란시스코의 공기는 서울특별시의 공기와는 차원이 달랐다.

본 기자가 묵었던 매리엇 호텔 방이다. 운좋게 풀장 옆자리라고 해서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풀장쪽이 아니라 반대쪽이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테라스가 있는 방이라서 침대옆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주차장이 있다.

여기가 그 풀이다. 풀 옆에는 바로 저쿠지도 있고 정말 맘에 들었다. 그러나 우리 분위기상 수영을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했고, 풀에서 노는 미녀들을 살짝 봐주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면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본 기자가 체류했던 삼일 내내 정말이지 너무나 화창한 날이 계속 되었다. 여기가 바로 샌프란스시코 옆에 위치한 산호세로 이른바 실리콘 밸리이다. 도로는 너무나 깨끗했고, 차 없으면 아무곳도 갈 수 없는 그런 곳이다.

호텔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는데, 역시 실리콘 밸리답게 세계를 주름잡는 IT기업이 조금만 걸어도 나오곤 했다. 호텔 옆에 바로 넷기어 사무실이 있었고, ATI 실리콘 밸리점(?)도 있었다. 엔비디아 행사와서 ATI 건물을 보니 참 감회가 남달랐다.

호텔에서 약 20분 거리에 산호세의 유명 관광지(?)인 스탠포드 대학이 있었다. 이곳이 스탠포드 대약 안이다. 믿어지는가? 서울대 2~3배 만한 크기에 말이 대학 건물이지 완전히 박물관과 같은 분위기였다. 실리콘 밸리를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탠포드 대학의 명성이 외관에서부터 보이는 듯 했다.

스탠포드 대학을 나와 캘리포니아 다운 타운에 들어섰다. 다운 타운 답게 큰 빌딩들이 모두 몰려있고 거리도 매우 깨끗했다. 표지판이나 자동차, 간판 등이 매우 컬러풀한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는 녹색하고 회색 일색인데...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영화 더락에 나왔던 그 유명한 전차를 타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열차에 매달려 지나가고 있었다. 전차를 기다리며..

비교적 좋은 자리를 잡았다. 사람이 많아서 전차 밖에 매달리기로 했다. 위험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너무 재밌었고, 원하는 사진을 한손이지만 맘껏 찍을 수 있어 좋았다. 멀리 금문교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전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알카트라즈가 보이는 피어 해안가이다. 미국은 갈매기도 크다. 마침 앉아있길래 한컷 날려주었다. 시간이 있었으면 알카트라즈를 가는 배에 오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곳은 금문교쪽에서 바라본 알카트라즈이다. 멀리 희미하게 섬과 건물이 보일 것이다. 뭐 다 알겠지만 알카트라즈 감옥은 영화배우 숀코넬리 빼고는 아무도 탈출하지 못했다. ^^

본 기자의 카메라 렌즈가 광각을 담을 수 있는 렌즈가 아니어서 정말 어렵게 각을 잡아 이정도를 담아낼 수 있었다. 웅장한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다가 조금씩 적응될 무렵 금문교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이 지면이 여행기가 아니므로 이정도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IT에 관심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방문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관광 모드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