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자사의 차세대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3의 일본 판매가를 60 달러 이상 하락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업계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다른 게임 콘솔에 의해 초기에는 역시 제한적인 효과를 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11일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 콘솔 (이하 "PS3")의 유통 가격은 430달러로, HDMI 연결을 지원한다"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켄 쿠타라기가 지난 도쿄 게임쇼에서 언급했다. 소니측은 타 언론을 통해서 이보다 더 낮은 513달러의 가격대를 가지는 모델 역시 판매할 것이라고 알렸다.

미국으로의 첫 PS3의 선적은 40만대, 일본에서는 10만대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니측은 올해 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20만대를 판매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동시에 U.S. 소니는 현지 시장에 프리미엄 버전(60GB)과 코어 버전(20GB)의 비율을 8:2로 프리미엄 버전을 더 많이 공급하려고 하는 중이다.

PS3 코어 버전은 2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으며, 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버전은 6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카드 리더 및 HDMI 출력을 지원하며 599달러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 출시와 함께 현존 최고 가격의 게임 콘솔이 될 것이다.

소니 PS3는 IBM, 소니 및 도시바에 의해 개발된 셀 프로세서 기반에 엔비디아의 RSX 그래픽 칩을 장착하고 있으며, 블루레이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