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옛 선인들의 말이 있듯 현재 수 많은 제품들은 성능 경쟁을 떠나 제품을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거나 심플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도록 디자인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직접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MP3P나 PMP, 핸드폰과 같은 제품들은 외부로 직접 노출되고 있고, 제품을 구입할 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제품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더욱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컴퓨터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단순히 개인용으로 사용되던 컴퓨터가 거실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컴퓨터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때문에 늘 비슷하게만 보였던 다양한 입/출력 장치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사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며, 색상 또한 단순한 블랙과 실버에서 강렬한 붉은색이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 등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입/출력 장치 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각 부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케이스 역시 톡톡 튀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늘 프리뷰를 통해 살펴볼 케이스 역시 이러한 제품들 중의 하나로 폭스콘에서 내놓은 '체스킹'이란 모델명을 가진 제품이다.

　

　

　

Design

디자인 소개

　

▲ 고광택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블랙과 블루/오렌지 색상을 사용하였다.

　

체스킹은 색상 별로 2개의 제품으로 나뉘어지며 각각 블루와 오렌지 색상을 사용한 제품으로 구분되어 진다. 두 제품 모두 고광택으로 코팅된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중앙에 블랙 색상과 우측 측면에 블루/오렌지 색상이 사용되었다.

　

▲ 커버 안에는 카드 리더기와 5.25인치 베이가 자리잡고 있다.

　

전면을 살펴보면 화이트색상 부분에 타원형으로 손잡이가 튀어나와 있으며 이를 앞으로 당기면 5.25인치 베이와 카드리더기가 보이게 된다. 카드리더기는 3.5인치 베이에 카드리더기를 장착한 형태가 아닌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되어있으며,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SM/SD/CF/MS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 측면은 체스판과 같이 'ㅁ'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측 측면 베이에는 모델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체스판이 연상되는 'ㅁ'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스판과 같이 블랙과 화이트로 가득 매운 것이 아닌 몇몇 사각형에만 블루/오렌지 색상을 넣어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

　

▲ 측면에는 고정 체스핀이 제공되어 다양한 악세서리를 걸 수 있다.

　

또한, 우측 측면에는 3개의 구멍이 존재하는데 공기순환의 역할이 아닌 제공되는 고정용 체스핀을 통해 헤드셋이나 이어폰 및 다양한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때문에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액세서리를 보다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어 다양한 액세서리로 인해 책상이 늘 어지러웠던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특징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 측면에는 공기순환을 위해 다량의 에어홀이 제공된다.

　

좌측 측면 역시 우측과 마찬가지로 체스판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우측과 같이 색이 들어간 곳은 없으며, 제품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한 공기 순환구가 다량 배치되어 있다.

　

▲ 제품의 미끄러짐과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는 받침대가 제공된다.

　

제품의 바닥면에는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앞쪽 부분에 고무받침이 부착되어 있으며 뒤쪽에는 케이스가 좌/우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가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