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코리아(지사장 최용태 www.elsakroea.co.kr))는 새로운 ATI FireGL 시리즈의 출시를 즈음하여 오늘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ATI의 웍스테이션용 그래픽 솔류션인 ELSA FireGL에 대한 미디어 및 소비자 대상의 FireGL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ELSA FireGL X2/T2 Product Launch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발표회에는 ELSA FireGL X1과 Z1 이외에, ATi의 새로운 전문가형 VPU인 FGL 9800과 FGL 9600 탑재의 ELSA FireGL X2-256, T2-128/T2-64s 등이 공개되며, 또한 Maya를 비롯한 다양한 DCC 및 CAD 어플리케이션에서의 구동 모습및 데모등을 시연하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FireGL 제품들의 상자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확인 결과 빈상자임이 밝혀졌다

FireGL X1-128 모델

그 옆에는 상당히 유명한(?) 데모가 시연중이었으며 R350기반의 FireGL X1-128모델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이 FireGL X1 모델은 256비트의 메모리 버스와 AGP 8배속을 지원하며 하이엔드를 위한 웍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답게 듀얼 DVI-I단자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최고 스펙의 FireGL X2-256

가장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X2모델은 X1과 달리 프레임 버퍼가 두배증가한 256MB를 제공한다. X2모델은 높은 성능을 지원하는 GDDR II를 사용한 모델이며 듀얼 DVI-I를 지원하고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클론모드) 환경으로 시연중인 Maya5

행사장 안에는 FireGL을 기반으로 실시간 렌더링 되는 데모가 시연중이었다. 웍스테이션시장을 위한 제품답게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양한 데모가 시연중이었는데, 아쉽게도 해당 데모를 플레이해 보기위해서는 시스템에 FireGL이 장착되어야 한다. 데모 시디를 빌려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들기도...

FireGL 제품군은 현재 6가지의 제품군을 형성중(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엘사 코리아의 최용태 지사장

ATI의 PM(Product Manager)인  Kevin Connors

보기에도 핸섬한 케빈씨는 유창한 네이티브 발음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였다. 초창기 Spea를 필두로 하여 다이아몬드, S3를 거친 FireGL의 간단한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왜 ATI가 자사의 파트너로 ELSA를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3가지의 이유를 들어 설명해 주었다. 첫째로 ELSA가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으며 둘째로 그간 웍스테이션 시장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며 마지막으로 서비스지원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임을 밝혔다.

ATI의 강력한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과 ELSA의 브랜드 파워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전략

ELSA FireGL의 라인업

FireGL을 통해서 타사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이업을 제공한다.

경쟁사의 Quadro FX 1000과 가격대 성능비를 비교해 볼 때 높은 장점이 있다.

HLSL(High Level Shading Language)을 통해 업계표준의 OpenGL과 MS의 DirectX 환경에서 보다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VPU를 통해 하드웨어적으로 렌더링하게 되어 고품질의 작업결과를 얻을 수 있게된다. 또한 UDA(Unified Driver Architecture)를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이며 편리한 작업 환경이 가능하다.

간단한 컨퍼런스가 진행된후 Maya를 통한 실시간 렌더링 데모를 시연해 보였다. Maya 5에 포함된 4가지의 렌더러(Maya Hardware,Maya Software, Maya vector, mental ray)를 적용한 실예를 보여주었다. 시연을 맡은 Alias 관계자에 따르면 GPU를 통한 하드웨어 렌더링은 기존 소프트웨어 렌더링에 비해 최고 20배 가까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Maya를 통한 시연을 마친후 여러기자들과 간단한 질답시간을 갖게 되었다. FireGL로의 개조문제, ATI의 국내 지사설립계획 여부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중 FireGL의 개조에 대한 부분을 언급해 주었는데 간단히 'make much more difficult', 즉 좀더 어렵게 하였다란 말로 답변을 해주었다. 또한 현재로써는 국내에 ATI지사를 설립할 계획이 없으며 앞으로 ELSA와 파트너쉽을 돈독히 다져 웍스테이션 시장에 힘쓸 것임을 내비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