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모드

DSC-P8의 촬영 모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동영상 촬영 모드를 제외한 세가지 스틸 사진 촬영 모드는 각각 다른 특성을 제공하는데 다음과 같다.

자동 촬영 모드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촬영 이미지의 사이즈만을 결정할 수 있다. 노출 시간과 조리개 값은 카메라가 자동으로 결정하며, 노출 보정도 불가능하다. 메뉴 버튼을 누르더라도 REC mode(기록 모드)만을 설정할 수 있을 뿐이다. 복잡한 설정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별로 사용하지 않는 촬영 모드다. 카메라 초보자, 복잡한 설정을 싫어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드다.

프로그램 촬영 모드는 노출 보정이 가능하며(DSC-P8은 노출 시간 및 조리개 값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없다), ISO 감도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카메라는 사용자가 설정한 ISO 감도와 노출 보정값, 그리고 촬영 대상의 밝기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조리개 값 및 노출 시간을 결정한다. 이 이외에 화이트 밸런스와 sharpness, contrast 등의 파라메터도 사용자가 설정 가능하다. 수동 기능이 없는 DSC-P8이지만 어느 정도 파라메터 조작을 통해 색다른 사진을 촬영할 때 적합한 모드.

: 장면 선택. 일반적인 사용자가 촬영하였을 때 좋은 사진을 찍기 힘든 촬영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된 촬영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모드. 총 일곱가지 장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제공되는 촬영 모드는 다음과 같다 : 불꽃 모드, 고속 셔터 모드, 해변 모드, 설경 모드, 풍경 모드, 야간 인물 사진 모드, 야간 모드.

: 동영상 촬영 모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뒤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촬영에 도움을 주는 특징으로는 히스토그램 표시 기능을 들 수 있다. 히스토그램 출력을 보고 노출의 적절함과 촬영한 사진의 대략적인 색상 구성에 대해 가늠할 수 있다.

  
화면 좌측 하단에 그래프가 있는데, 이 그래프가 히스토그램이다.
촬영될 화면의 밝기와 색상 분포가 나타나는데, 이를 활용하여 균형잡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 모드에서 또 한가지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는 줌 배율의 표시 기능이 있다. 광학 줌 배율이 몇배인지를 0.1배 단위(광학 줌 배율 변경 단위가 0.1배다)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줌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사용자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붉은색 원 안이 줌 배율을 나타내는 부분. 정확한 줌 배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