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체 플랫폼의 성능을 살펴보자. 이전에 프로그램이 CPU의 성능에 영향이 커서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비교가 가능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우리가 더 접하기 쉬운 전체 시스템의 성능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중 메모리 성능을 살펴보자.

 메모리성능 - Sandra2003

 800MHz FSB 신형 펜티엄4 3GHz의 가치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10-20%정도 향상된 결과가 아니라 비교대상인 PC2700(DDR333)지원 칩셋의 거의 두배에 가까운 메모리 성능이라는 점이 다시봐도 대단하다.(예상은 했지만..^^)

 물론 800MHz FSB 신형 펜티엄4 3GHz와 조합이 워크스테이션용 875P칩셋 메인보드인 만큼 쉽게 다가갈 시스템 가격은 아니겠지만 거의 근접한 스펙의 865PE로 시스템을 구성해도 저와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나 싶다.(성능면에서 '875P - PAT = 865PE'라는 공식이..--;)

 이상의 메모리 성능은 AMD진영에겐 상당히 암담한 결과이다. 일단 CPU성능에서 근접한 성능을 내놓더라도 메모리 성능에서 이정도 차이를 보여준다면 전체적인 성능에서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K8코어 기반 애슬론64가 있는 만큼 아직 기대를 버릴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다만 400MHz FSB 애슬론XP에 대한 기대가 깨지는 게 솔찍한 심정이다.

메모리성능 - PCMark200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메모리 성능을 채크하는 PCMark2002를 보더라도 800MHz FSB 신형 펜티엄4 3GHz과 듀얼채널 DDR400 칩셋인 875P로 인한 성능향상은 너무나 확연하다.

 AMD의 경우 L2캐시를 증가시킨 후, 플랫폼을 바꿈으로 상당한 성능향상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800MHz FSB 신형 펜티엄4 3GHz시스템의 메모리 성능이 너무 높다는 것이 아쉽다. 물론 현재까지는 메모리 관련 성능인 만큼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변화도 같이 살펴보고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하자.

 CPU - 칩셋 - 메모리간 성능 - Sandra2003

캐시면의 단순성능은 펜티엄4가 앞서고 있다

위와 비슷한 결과

 L2캐시 이후 영역외 즉 시스템-주메모리 부분에서 800MHz 시스템버스 시스템의 놀라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비교대상들이 PC2700모듈을 사용한 제품이라는 점도 고려해야하지만 차이가 너무나 확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