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사운드

 컴퓨터 시장의 통합화 바람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내장 사운드의 경우 테크노아에 오실 정도로 하드웨어에 관심있는 파워유저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 시장에서 내장 사운드의 역할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 성능 또한 일정한 수준에는 이르렀기 때문이다.(정확히 말하자면 내장사운드 사용으로 인한 성능저하를 무시해도 될정도로 시스템의 전체 성능이 올라갔다.)

 또한 nForce2의 MCP-T 사우스브릿지에는 nVidia가 개발한 오디오 프로세서 APU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 관심의 대상이기에 내장 사운드의 의미도 색다른 편이다.

 다만 APU를 사용에 있어서 DAC의 역할 및 SPDIF 출력을 해주는 추가카드인 '사운드 스톰'이 필요하다. 고로 이를 추가로 장착해야하는데 문제는 이 카드가 ACR슬롯이 필요하고 추가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메인보드 제조사, 유통사, 사용자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nForce2 메인보드들중 레퍼런스 제품인 리드텍사의 제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ACR슬롯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예이다.

이것이 현재 계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사운드 스톰

 고로 AC97코덱칩을 사용해 아날로그 출력시 DAC역활을 맡기는데 하드웨어적으로 가속은 되겠지만 실제 음질에서 일반 AC97코덱을 사용한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날 것인가는 필자 스스로도 의문이다. 또한 APU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환상적이긴 하지만 이를 활성화시 성능저하가 있다 정보도 있다.(이는 언제 날잡아서 한번 정리를..)

APU는 분명 EAX2등 재미있는 기능을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일단 평가를 위해 는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이왕이면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한 APU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우스 브릿지(MCP-T)를 채택한 모델에 점수를 더 주고자 한다.

- 평가항목(1) - 사운드칩

 사운드 칩(혹은 코덱)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자. APU를 장착한 모델인 경우 사운드 칩은 DAC의 역할만을 해주게 된다.

- 평가항목(2) - 사우스브릿지

 nForce2의 고급형 사우스브릿지인 'MCP-T'와 일반형 사우스브릿지'MCP'를 사용했느냐를 알아보는 것인데 사운드 항목에서 둘의 차이는 APU 사용유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미 국내에 정식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갖추기 위해 일부러 'MCP'장착 칩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MCP-T를 장착한 모델도 차근차근 출시되고 있으니 확인하보도록 하자.

- 평가항목(3) - SPDIF 단자

  광출력을 지원할 경우 메인보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물론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추가로 디코더가 필요하나 6채널 사운드에 상당히 뛰어난 음질을 확보할 수 있다.
 

* 고급/보급형 모델에 대한 언급은 실제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제품에만 적용

 사운드칩면에서는 Chaintech제품이 6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칩 CMI8738PCI-6ch-MX가 가장 눈에 띠고 있며 타 제품의 경우 ALC650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광출력면에서는 ABIT NF7의 경우 일반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SDPIF출력을 기본 지원하고 있는 것이 큰장점이다.MSI제품이 옵티컬, 코엑시얼을 동시 지원하고 있어 SPDIF출력시 유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으며 Chaintech, Leadtek, ASUS사의 모델도 각각 옵티컬, 코엑시얼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