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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안정성 및 오버클럭 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전원부(VRM:Voltage Regulator Module)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원부의 비교 항목은 다음과 같다.

메인보드 전원부의 경우 제조사의 엔지니어가 아닌이상 평가하기 힘든 부분이다. 고로 가볍게 고급 캐패시터(컨덴서)사용 유무와 구성등을 살펴보는 정도로 접근하도록 하자.

참고로 현재 애슬론XP 3000+의 경우 45A를 감당할 수 있는 전원부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검증이 필요하긴 하다.

nForce2의 경우 기본적으로 배율조절이 안되지만 제조사들에 따라 배율 조절칩을 사용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써러브레드 코어 애슬론XP들이 대부분 배수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지 여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333MHz FSB 애슬론 XP등 고속의 제품까지 고려한 nForce2기반 신형 메인보드의 경우 보다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12V 4핀 추가커넥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라도 12V 4핀 전원이 없는 구형 전원공급기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제품 전원부	배율조절칩	펜티엄4 용 전원 공급기 필요여부
Abit NF7 고가의 Rubycon사의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초크코일도 고급형 제품이 적용되어 있다. 과거 사용되던 캔타입 캐패시터는 없고 3phase로 구성되어있다. 후면패널은 Foxconn사 커넥터와 함께 AMP사 제품도 사용하고 있다.	Attansic ATXP1	필요함
ASUS A7N8X A7N8X는 비레퍼런스 설계제품답게 참가 제품중 가장 파격적인 전원부를 구성하고 있다. nichicon사의 고용량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형 초크코일을 사용하고 있다. 2phase구성에 타제품과 상이한 전원부를 가지고 있지만 ASUS만의 특색(?)이 들어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Attansic ATXP2	-
Chaintech Zenith 7NJS Teapo사의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고 2Phase 구성을 갖춘 전원부이다. 초크코일이 다소 부실해 보이는 것이 아쉽다	Attansic ATXP1	-
EPOX 8RDA Sanyo사와 GSC사의 캐패시터를 넉넉히 사용하고 있으며 3Phase구성을 갖추고 있다. 초크코일도 괜찮은 편이고 무리없는 설계이다.	Attansic ATXP1	-
Leadtek K7NCR18D GSC의 캐패시터가 주가 되어 3Phase 구성을 갖추고 있다. 초크코일도 고급형이고 전체적으로 탄탄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nForce2의 레퍼런스 설계제품다운 면모라 하겠다.	Attansic ATXP5	-
MSI K7N2 고급형 Rubycon사의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열에 민감한 레귤레이터부분을 히트싱크 처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초크코일의 경우 BOX처리해 뭔가(?)가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2phase구성	MS-3 A0 U-FG1AY G-02451 (추정)	필요함
Soltek SL-75FRN-L Sanyo사의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2phase구성을 하고 있다. 초크코일이 고급형이며 나름대로 잘 설계된 전원부이다.	Attansic ATXP1	필요함

제품 전원부를 본다면 전반적으로 과거 제품의 전원부에 비해 nForce2는 한층 강화되어 있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ASUS나 MSI의 모델들이 역시 상귀권 제조사답게 전원부의 차별화, 고급화 되어 있으며 Chaintech 모델의 경우는 화려한 패키지에 비해 전원부가 약간 아쉽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배율조절을 위해선 대부분이 MSI사 제품(잘 모르겟음.-_-;)을 제외하곤 Attansic사의 ATXP칩을 사용하고 있다. ATXP모델 뒷 숫자가 1~5까지 차이는 있지만 'ATXP5'같은 모델이 나아보이긴 하지만 스펙상은 동일하다. 참가자 제품 모두 배율조절이 가능하기에 더 다른 평가는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

ABIT NF7, MSI K7N2, Soltek SL-75FRN-L등의 경우 12V 4핀 전원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