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KB L2캐시 장착 애슬론XP 3000+....

 기대를 모으던 AMD의 K8코어 기반 애슬론64의 등장이 9월로 미뤄어졌다. 이로서 원래 출시예정이었던 작년 가을에서 딱 1년이 늦어진 셈이 되어 버렸다. 고로 애슬론XP를 주력시장용 프로세서 시장으로 공략하고 K8코어 애슬론64를 통해 고성능 데스크탑 시장을 담당케 한다는 AMD의 초기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애펄루서(0.13㎛공정의 듀론)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애슬론XP를 보급형 시장으로 진입시킨 AMD의 과감한 결정을 성공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비록 애슬론XP가 고클럭에서는 인텔에 비해 밀리고 있지만 인텔이 내놓는 저가의 데스크탑 프로세서 셀러론과의 대결에서 확고한 우위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인텔에게 계속 잠식당하던 2002년 프로세서 시장도 얼마전 AMD가 약간의 회복할 기세를 보였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더이상 악화될 여지가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최후의 애슬론XP? Barton!
(마지막 물음표로 책임 회피.-_-v)

 하지만 최고의 프로세서회사의 이미지로 남게될 고성능급에서는 현 Thoroughbred코어 애슬론XP가 날로 늘어나는 클럭과 신기술이 적용되는 펜티엄4의 상대로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그 역할을 맞게 된 것이 L2캐시를 기존 애슬론XP의 두배인 512KB로 끌어올린 Barton코어 애슬론XP이다.(물론 로드맵상에서는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K7코어의 마지막 주자 Barton코어 기반애슬론XP 3000+의 성능을 살펴보자.

(주) AMD코리아, Barton코어 애슬론XP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