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애슬론64의 출시가 어려운 만큼 이번 바톤코어 애슬론XP 3000+가 지어야하는 짊은 많다.

 현재 출시된지 어언 4년이 넘어가고 있는 K7아키텍쳐로 또한 2.16GHz의 클럭을 가지고 아키텍쳐의 차이는 있으나 클럭이 50%높은 펜티엄4 3.06Ghz와 각축을 벌이인다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 또한 3DMark2001 SE의 경우는 펜티엄4 3.06GHz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3D랜더링과 같은 CPU성능의 영향이 큰 프로그램에서 애슬론XP 3000+는 기대이하의 결과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256KB  비해 두배 이상 증가된 L2캐시량을 통해서 상당한 성능향상을 기대했건만 실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3D 게임내지 어플리케이션에 국한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전체의 성능향상과 연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CPU자체를 평가함에 있어서는 다소 한계가 있다.

 또한 L2캐시의 증가만으로 소비자에게 추가된 '300+'를 이해시키려는 것도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 만약에 원래 계획되로 2.25Ghz로 동작하는 애슬론XP 3000+가 나왔다면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군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약간 더 권위가 서지 않았나 싶다.

 필자의 테스트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만큼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애슬론XP 3000+의 성능을 좀더 다각화해서 보고자 한다. nForce2를 사용해 강해지는 애슬론XP 3000+와 HT이 적용된 펜티엄4 3.06Ghz를 좀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알아보고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를 모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