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리더스

1. 귀사의 '03년 주력 상품 및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작년 한 해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믿고 저희 디지털리더스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2003년의 계획이나 중요 사항으로는 가장 큰 것이 NV30의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제품의 경우 Nvidia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내놓는 차기작 중의 하나이니까 말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은 정확한 스펙이나 샘플은 보지를 못해서 정확하게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닙니다만, Nvidia가 이번에 이 제품의 첫번째 출시되는 것을 한 군데서 만들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너무나도 높은 퀄리티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대만이나다른 나라의 벤더가 만들 가망성이 높기는 합니다.

올해의 전망은 아마도 nv30으로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NV31 이나 NV34의 뒷 후발 주자들이 대거 출시 될 것 같아요. 아마도 이 때쯤 되면 ATI도 조만간  더 거대한 신제품들로 무장을 하고 nvidia와 맞서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저희 디지털리더스는 하이엔드 그래픽칩셋인 쿼드로의 AGP 8X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곧 NV30이 나오면 쿼드로FX NV30GL 이라는 모델도 출시 예정 입니다. 이 칩셋의 경우 가장 진보된 오픈지엘 능력을 구현할 그래픽 카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선행 되어야 할 문제들이 AGP8X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들이 많이 보급화 되어서 앞으로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와 더 나은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매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현재도 AGP8X의 보드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시장인 관계로 좀 더 시간을 갖고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NV30의 경우 많은 루머와 함께 계속 기대되는 칩셋 임에는 틀림 없을겁니다.

1월 출시 2월 출시 4월 출시설 까지 나와 있는 현상태 이지만 어찌 되었건 올한해의 가장 큰 관심 칩셋과 함께 새로운 GeForce 즉, FX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NV31 이나 NV34 또한 출시 해봐야 알겠지만, 올해 상반기의 메인스트림이 이 두 제품들이 되지 않을까도 점쳐 봅니다.

마케팅은 딜러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도 준비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2. 주력 상품에 대한 특징과 장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NV30의 경우 이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아직 정확한 스펙이나 기타 더 이상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만 128M 버전과 256M버전의 출시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코어나 메모리 클럭들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메모리 클럭은 1Ghz에 달하는 속도라고 합니다.

TI4600이 서서히 사라지는 시점에서 저희는 4800SE 제품의 출시 또한 기획하고 있습니다. 4800SE 제품의 출시는 NV30 제품을 하이엔드급이라 생각하고 4800SE를 미드레인지로 갈 것입니다.

사실 더 좋은 사양의 칩셋이 출시하면 그 동안 지켜왔던 하이엔드 자리를 물러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3. 2003년 IT 업계와 용산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보통 우리네들은 신문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서 보면 2003년 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내지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라는 말들을 많이 듣고 봅니다. 하지만 용산쪽에 관련된 도.소매업자들이나 수입원들의 이야기는 한결 같이 경기가 좀 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다고들 합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성수기와 비수기의 판매량은 안되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비수기는 찾아오고 성수기 또한 찾아옵니다. 모두들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저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참 경기가 않 좋구나 하는 것을 느끼지요. 글쎄요,

앞으로 IT 업계의 전망은 전 이렇게 봅니다. 메인보드 업계는 좀 처럼 업그레이드 시장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판매실적은 전 년보다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의 CPU들은 그 이전의 메인보드에서도 전부 작동을 한다는 것이 문제이죠. 그러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욱 더 메인보드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소형 홈씨어터 피시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OEM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은 아주 좋지도 못하지도 않은 그냥 이런 추세로 계속 진행 될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 시장은 사운드카드의 메인보드 온보드에 따른 여파로 많이 위축된게 사실 입니다. 웬만큼 전문인이나 기타 사운드 매니아가 아니라면 사운드 카드는 별도로 구매를 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지금도 온보드가 A사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격 때문에 그리 좋은 호응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곧 가격이 저렴해 지면 좀 더 나은 메인보드 시장이 오리라 봅니다.

4. 올해 출시 계획 및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글라디악 시리즈의 NV30을 필두로 NV31,NV34가 출시 될 것이며, NV30GL의 쿼드로가 출시 예정 입니다.

사실 TI4800SE의 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국내 여건이나 기타 주변 여건에 따라서 이 제품의 출시는 지연되거나 출시 않될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올해에는 그래픽카드 분야 이외의 다른 분야 진출 계획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시장 조사 단계이므로 올 상반기에 제품 출시 시점에서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