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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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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8.08  1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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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

지난 1997년, AMD는 서버 플랫폼 상의 칩간 연결구조에서 보다 높은 대역폭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버스 방식의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바로 하이퍼트랜스포트(HyperTransport)의 태동이다. 이 때, AMD와 함께 하이퍼트랜스포트를 개발한 주요 파트너가 API 네트웍과 선 마이크로시스템이다.

앞서의 강좌들에서도 보았듯이, 서버 플랫폼에서는 PCI-X 등의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인터페이스가 사용된다. 또한 앞으로 10Gbit Ethernet이나 인피니밴드 등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수용해줄 수 있는 칩간 연결구조가 필요해졌으며, 바로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하이퍼트랜스포트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서버 플랫폼에서의 사용을 가정하고 있지만, 서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 즉 네트웍이나 정보통신, 임베디드 시스템, 그리고 일반 사용자용 PC에 이르기까지 높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이퍼트랜스포트의 잠재적 사용영역 역시 이러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하이퍼트랜스포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1년 2월 14일에(발렌타인데이군요. 외우기는 쉽습니다. -_-) 하이퍼트랜스포트의 기술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때, 선과 시스코, 브로드컴, HP, ALi, NVIDIA가 이 기술의 사용을 약속하였다.


현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 회장인 Gabriele Sartori

이후 하이퍼트랜스포트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게 되면, 뛰어난 성능의 고집적, 저가격의 디바이스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인지한 각 분야의 다양한 업계가 바로 공동으로 하이퍼트랜스포트의 개발과 이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협력하였고, 그 결과로써 2001년 7월 23일에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이 탄생하였다. 초기의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는 AMD, API Networks, Apple, Cisco, NVIDIA, PMC-Sierra, Sun, Transmeta의 8개사가 참여하였고, 이후 여기에 SGI와 브로드컴이 참여하여서 총 10개사가 프로모터이자 실행위원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서 AMD의 컴퓨터 제품 그룹(CPG) 기술 전수 담당이사인 가브리엘 사토리가 현재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의 구성원은 3등급으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등급이 프로모터(Promoter)이며, 프로모터에 소속된 회사는 위의 10개사이다. 이들은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의 사업을 관장하며, 실행위원회에서 한표씩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두번째 등급은 컨트리뷰터(Contributor)인데, 컨트리뷰터 회원사들은 하이퍼트랜스포트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하이퍼트랜스포트의 마케팅 이벤트 및 각종 문서에 각 회사의 이름이 등록된다. 또한 워킹그룹에서 한표씩의 투표권을 가질 수도 있다. 가장 간단한 형태의 회원사 등급은 어답터(Adopter)이다. 어답터 회원사는 투표권 등을 행사할 수는 없으나 하이퍼트랜스포트 I/O 링크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무료로 라이센스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2002년 8월 현재,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는 51개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0-in Design Automation 

Acer Laboratories, Inc. (ALi)

Actel

Advanced Micro Devices

Altera

Applied Micro Circuits Corporation (AMCC)

American Megatrends

Apple

ATI Technologies

Banderacom

Broadcom

Cavium Networks

Cisco Systems

Dolphin Technology

Flow Engines

FuturePlus Systems

GDA Technologies

Gibson Guitar Corp.

Hewlett Packard 

Hifn 

Josipa Company

LSI Logic

Marvell Technologies

MindShare, Inc. 

Mindspeed Technologies

.

Multinode Microsystems, Inc

NEC Electronics, Inc.

Nokia

Nurlogic Design

Nvidia

Phoenix Technologies

PLX Technology

PMC-Sierra 

Primarion

QLogic

QuickLogic

SandCraft

Schlumberger Technologies

Seaway Networks, Inc.

SGI

SiPackets

SiS (Silicon Integrated Systems)

Spinnaker Networks

Sun Microsystems

Tektronix

Teradyne

Toshiba America Electronic Components

TransEDA 

Transmeta

VIA Technologies

Xilinx

널리 알려져 있는 웬만한 회사들은 거의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칩셋 제조사들은 인텔을 제외하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시스코 및 브로드컴 등으로 대표되는 네트웍/통신장비 제조사나 QLogic, LSI Logic, 마벨 등으로 대표되는 스토리지(SCSI 등) 컨트롤러 제품군 제조사들이 눈에 띈다. 웍스테이션 및 서버 제품군을 제조하는 HP 및 SGI, Sun, 도시바 등도 참여하고 있다. 트랜스메타 등은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하여 하이퍼트랜스포트 기술을 적용시키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인텔이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서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프로세서, 칩셋, 네트웍/통신장비, 서버 등 하이퍼트랜스포트가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영역의 제품군을 모두 제조하고 있는 거대 회사이다. 즉, 하이퍼트랜스포트의 적용으로써 가장 큰 수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아직까지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인텔이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자존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지금까지 인텔은 타사에서 만든 규격을 사용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왔다. PCI와 관련된 규격의 제정에는 인텔이 앞장서고 있으며, AGP는 애초에 인텔에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외의 갖가지 규격의 제정에도 인텔이 앞장서고 있다. 단, 하이퍼트랜스포트는 AMD가 제창하고 중심이 되어있다.)

하이퍼트랜스포트는 기본적으로 AMD의 프로세서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AMD에서 앞으로 출시할 해머 프로세서가 기본적으로 하이퍼트랜스포트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으며, 또한 멀티프로세서 구성에서 프로세서간의 데이터 전송에도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사용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유의 AGTL+버스를 프로세서에 사용하고, MCH 등에는 자사의 IHA에 기반한 고속 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인텔로써는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 가입한다는 것이 AMD에 한수 접어주고 들어가는 격이 되어버린다. 프로세서 왕국의 왕좌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적이 없는 '절대적 지배자' 인텔의 뻣뻣한 자존심으로써는 대단히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인텔 역시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적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서 모르는 바는 아닐테지만, 그러한 이득보다도 경쟁사인 AMD 앞에서 수그리고 들어간다는 것이 더욱 큰 상처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쪼잔하긴...

하이퍼트랜스포트 컨소시움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독자는 다음의 관련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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