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 테스트

CPU를 성공적으로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조합이 잘 되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좋은 공정에서 생산된 CPU가 필요하면 좋고 쿨링 환경, 메인보드등과 주변장치들의 궁합또한 잘 맞춰져야 한다. 이번 테스트 목적은 프로세서를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극한까지 오버클럭할 수 있는 것인가가 아니라 동일한 조건(환경)하에서 메인보드에 따라 얼마나 오버클럭의 폭이 달라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테스트는 케이스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오픈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변 온도는 25~26℃로 일정하게 유지시킨후 현재 최고 클럭인 펜티엄4 2.53GHz 프로세서와 기본으로 제공하는 인텔 정품 쿨러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큰폭의 오버 향상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인보드의 오버클럭에 대한 특성을 살펴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클럭의 성공여부는 초기 POST화면을 거쳐 정상적으로 윈도우 화면으로 진입한 후 3DMark를 1시간동안 돌렸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도록 하겠다. 필요에 따라서는 각 메인보드에서 허용하는한 CPU 코어 전압 및 AGP, DDR 전압을 조정하였다. CPU에 관한 아무 설정도 제공하지 않는 Intel D845GBV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의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SUMA SUPERIOR 4G4A

▲ SUPERIOR 4G4A + WCPUID

▲ SUPERIOR 4G4A + Sandra 2002 CPU Test

▷ MSI 845G Max

▲ 845G Max + WCPUID 

▲ 845G Max + Sandra 2002 CPU Test

▷ Aopen AX4G Pro

▲ AX4G Pro + WCPUID 

▲ AX4G Pro + Sandra 2002 CPU Test
 

테스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동일한 조건에서 오버클럭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SUPERIOR 4G4A가 CPU 클럭에 153MHz을 적용해 무려 2.9GHz로 370MHz나 오버가 되었다. 물론 한시간 남짓 여러 테스트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능도 클럭의 향상에 비례해 증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845G Max의 경우 CPU FSB 설정, 코어 전압, AGP 및 메모리 전압 설정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좀더 오버클럭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SUPERIOR 4G4A에 비해 각 설정폭이 적으며 결과적으로 CPU 클럭을 147MHz까지만 적용시킬 수 있었다.

AX4G Pro의 경우 CPU 클럭 설정 및 CPU 코어 전압을 설정하는 항목을 제공되지만 AGP와 메모리 전압 설정항목이 제공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오버클럭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외 BIOS의 문제인지 코어 전압을 1.55v 이상으로 설정하면 부팅중에 자동으로 1.475v로 설정이 되어 버리는 문제가 발생하여 설정이 가능한 최대전압 1.55v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