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펜티엄4와 오버클럭을~ - 오버클럭....

최홍덕/gipple@technoa.co.kr

구형 펜티엄4(Willamette)의 오버클럭

 이것저것 정리를 하다보니 실제 오버클럭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우선 기존 0.18㎛ 공정으로 제조된 펜티엄4를 가지고 잠시 오버클럭 해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체면치래 및 0.18㎛ 공정의 펜티엄4의 오버클럭 능력을 봄으로써 이어서 언급될 0.13㎛ 공정의 펜티엄4와 간접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0.18㎛ 공정 펜티엄4의 오버클럭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한번 도전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한다.

•  [정보] 펜티엄4 구입, 실리냐? 자존심이냐?

시스템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구성하여 오버클럭을 시도하였다. 또한 시스템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자주 사용되는 3Dmark2001, Quake3를 사용했다.

구형 펜티엄4(willamette)의 오버클럭 결과

 우선 D3D측정 프로그램인 3Dmark2001는 오버클럭 상황에 따라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을 했으며 FSB를 5%정도인 105로 설정한 경우에도 Quake3에서 정삭작동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실제로는 전혀 유용치 않다.

 종합적으로 위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윌라멧 코어의 펜티엄4 2GHz의 오버클럭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다만 이전 423핀 펜티엄4 1.4GHz를 1.5GHz로 오버클럭했을 때 별 문제 없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던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런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Confidential 제품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펜티엄4 고클럭 제품인 2GHz 은 오버폭이 상당히 좁은 것인가? 아니면 0.18㎛ 공정의 한계?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강좌에.................

강좌(?)를 마치며.......

  글을 쓰다보니 처음에도 다소 우려했지만 '강좌+벤치+TCP+리뷰+정보'를 짬뽕한 정체불명의 글이 되어 버렸다. 또한 실제로 중요한 노스우드 오버클럭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이서(-_-;) '속빈 강정'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글이 되어버렸다.-_-;
 다만 오버클럭 자체는 간단한 하드웨어 팁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그만큼 다양한 지식과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 이런 부분부터 정리하는 것이 정석이 아닐까하는 마음에 기초적인 부분부터 정리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필자의 핑계가 될지도...-_-;)

 필자가 처음 이 오버클럭 강좌를 생각했던 것은 방학시즌을 맞아 심심(?)할 수 있는 유저들을 비롯해 추운 겨울 나가기 싫어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뭔가 괜찮을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12월 달이다. 그 당시 오버클럭이야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리뷰쓰다가 시간날 때 심심풀이 땅콩으로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오늘이 2월...-_-;
 현재 오버클럭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뽑았으나 글 정리가 왜이리 힘든지....-_-; 오버클럭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기대하며 부족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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