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MP3 공유 P2P 프로그램! 소리바다 - 1부

이정훈 / lee0504@nownuri.net

들어가며

 필자는 예전에 MP3 파일을 받기위해 수많은 웹 사이트를 뒤진 경험이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예전 노래, 남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노래(-_-; 필자의 취향은 독특하다.)같은 경우 찾기도 쉽지 않았고, 어렵사리 찾았다고 해도 링크가 깨져있어 다운로드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힘들게 MP3 파일을 찾아 헤메지 않는다. 소리바다로 한큐에 찾아 받기 때문이다.

Peer 2 Peer

 인터넷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한번쯤은 Peer to Peer 혹은 P2P라는 용어를 들은적이 있으실 것이다. Peer to Peer는 이전의 Server, Client 방식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Server & Client 방식에서는 이름그대로 Server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만 하고 Client의 경우에는 그 서비스를 제공받기만 하였다. 하지만 Peer to Peer 방식에서는 조금 다르다. Peer to Peer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가입된 컴퓨터는 파일의 공유등의 목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Server와 Client의 위치가 바뀐다. 즉 필요에 따라 조금전까지 Server였던 컴퓨터가 Client가 될 수도 있고 또 Client였던 컴퓨터가 Server가 되기도해 Server와 Client의 구분 개념을 파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Peer to Peer 서비스의 장점은 먼저 엄청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의 Server & Client 방식에서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그 데이터만큼의 저장매체가 Server에 존재해야 했다. 하지만 Peer to Peer의 방식은 각각의 Peer에 저장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Peer의 숫자에 비례하여 정보의 양도 증가하게 된다. 각각의 Peer는 모든 Peer가 가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Server & Client에서는 위에서 말햇듯 서비스의 제공은 Server가 도맡아서 진행한다. 예를들어 mp3 파일을 제공하는 서버가 있다고 치면 이곳에 수백 수천명이 동시 접속 할 경우 서버에는 상당한 부하가 가게되며 전체적인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다운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Peer to Peer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각각의 Peer가 Server가 될 수 있으므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Peer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Peer로 직접 전송이 가능하다.  Main Server는 단지 Peer와 Peer의 위치와 공유된 데이터의 리스트를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에 따라 위치만을 알려주면 되고 또 전송되는 데이터는 중앙 Main Server를 거치지 않으므로 전체적인 작업량이 분산되게 된다. 수천대의 Peer는 수천대의 Client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수천대의 Server를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Peer to Peer 방식의 서비스는 사업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고부가가치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서로 데이터가 공유된 Peer에게서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리바다?

지금 필자가 설명할 소리바다라는 프로그램도 Peer to Peer방식을 이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소리바다를 이용하여 메인서버에 등록된 수많은 Peer들의 MP3 자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엄청난 자료를 공유하고 있고 데이터 전송시 Peer와 Peer간에 다이렉트로 전송되므로 서버를 경우하는 것에 비해서 빠른속도를 보장하게 된다. 또 현재 공유되어 있는 파일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운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