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푼, QDI SynactiX 2E

• 레이아웃

  SynactiX 2E의 레이아웃은 상당히 마음에 들 정도로 좋은 자리에 모든 것이 위치하고 있다. 인텔 1GHz를 위한 CPU 소켓 주변의 넓은 공간과 전원부는 한쪽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그럴까? 플로피 커넥터와 E-IDE 커넥터가 충분한 공간 배치가 되어 있고, 다만 ATX 전원 커넥터의 위치가 DIMM 슬롯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는 것이 흠이다.

 점퍼는 총 5개로 역시 적은 갯수는 아니다. 하지만 파랜색 캡으로 되어 있어서 찾기에 쉽고 자주 사용하는 CMOS 클리어의 위치도 편리한 곳에 있다. 하지만 FSB 조절 점퍼의 위치가 타 메인보드와 같이 E-IDE 커넥터 때문에 변경이 힘들다. 더구나 FSB 설정 프린팅이 1번 DIMM 슬롯 바로 옆에 되어 있어서 1번 DIMM 슬롯에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을 경우 알아보기 힘들다.

외부 LED 커넥터의 위치는 비교적 편리한 곳에 있으며 각 커넥터마다 알아 보기 쉽게 해당 커넥터에 대한 설명이 프린팅 되어 있어서 별도의 매뉴얼이나 핀을 잘못 꽂을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CD Audio 단자의 경우에는 PCI 1번과 2번 슬롯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1번 2번 PCI 슬롯을 사용할 경우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확장성

 역시 여타의 메인보드와 비슷한  AGP 슬롯 1개와 6개의 PCI 슬롯, 1개의 CNR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erial 2 포트와 세컨드 USB 채널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Serial 2 포트가 CMOS 배터리 옆에 붙어 있어서 전면부가 아니라면 케이블 길이에 제한을 받을 것이다. 세컨드 USB 채널 포는 전면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Serial 2 포트 옆에 위치하고 있다.

• 매뉴얼 및 번들 소프트웨어

 영문 버전의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은 지극히 표준적이다. 하드웨어 설정, 각 컴포넌트 설명, 바이오스 설정, QDI 메인보드의 특징인 Recovery Easy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 되어 있다. 역시 유통사측의 한글 매뉴얼이 아쉽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 이 벤치마크가 진행되는 동안 한글 매뉴얼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시에 한글 매뉴얼도 함께 포함될 것이다.

 번들 CD에는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과 함께 별도로 제공되는 QDM이라는 유틸리티 모음이 있어서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Intel INF Update Utility와 Ultra ATA software, VGA 및 Audio 드라이버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