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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가격으로도 실현 가능한 DVD 재생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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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7.07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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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Player S/W 종류와 기능, 선택은?

 

시작에 앞서...
본 기사는 일본의 하드웨어 관련 전문 사이트인 Impress PC Watch에 게재되었던, 元麻布春男씨의  '最新ソフトウェアDVDプレ-ヤ-事情'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수록된 모든 이미지와 캡션 역시 동일 출처에서 그대로 인용하였으나, 오렌지색의 역주와 관련의 이미지는 별도로 추가한 것임을 밝힙니다.

최신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 9개 타이틀 리뷰

■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도 실현 가능한 DVD 재생환경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1.gif (5059 bytes)이제는 점차 국내에서도 DVD(Digial Versatile Disc - Video; 편집의 편의상 이하의 'DVD'라는 용어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DVD 비디오만을 지칭합니다 - 역주)가 본격적인 보급기를 맞이하려는 듯하다. 출시된 타이틀만 개수로 이미 5000타이틀을 넘어섰고, 2000년도 컨슈머 DVDP 출하대수도 100만대는 그냥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얘기가 나온 김에 언급하자면 이것은 2년 전의 미국시장 상황에 상당하는 수치이다.) 물론, DVD 재생이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2의 발매라는 강력한 순풍으로 인해 급속한 보급이 가능했다는 점에서도 틀림은 없다.

그러나, DVD를 재생하는 데 있어서라면 굳이 전용의 DVDP와 레이스테이션2에만 얽메일 필요는 없다. PC에서도 DVD의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양면에서 볼 때, PC Watch 독자의 과반수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정도의 PC라면, 아마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DVD의 시청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별로 이견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현재 신품이 존재하는 CPU는 아무리 클럭이 낮아도 500MHz대는 넘어가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물론 특별한 경우를 감안한다면, 좀더 낮은 클럭의 CPU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그래도 400MHz 미만의 클럭대로 구동되는 CPU의 PC를 신품으로 구입하는 사용자는 이제 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통상의' PC에 DVD-ROM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별매의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만 있다면, DVD의 재생이 가능해지게 된다. 각각을 따로따로 구입한다고 해도 2만엔(한화로 20만원선 - 역주)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며,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DVD-ROM 드라이브에 소프트웨어 DVD플레이어 소프트가 번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1만 5천엔(한화로 15만원선 - 역주)만 있다면, PC는 DVDP로 변모하게 된다.

■ 인터레이스 타이틀의 화질도 향상된 3세대 소프트웨어 플레이어
PC상의 소프트웨어 DVD 재생이라고 하면, '퀄리티면에서 전용의 DVDP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지는 않을까?', '불안한 설정으로 인해 영화를 제대로 시청할 수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PC용의 초기 DVD 플레이어, 특히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완성도가 높지 않았던 경우가 자주 발견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인스톨후에 플레이어 소프트의 아이콘을 더블클릭하기만 해도 에러를 발생시키면서 강제로 종료된다던지, 재생도중에 돌연 정지상태가 된다는 황당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프레임수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무사히 재생만 되면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정도여서, 안정적인 재생을 노린다면 하드웨어 디코드카드를 사용하는 편이 무난하다고 일컬어질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의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는 급속도로 진화했다. 2세대에 돌입하면서, 플레이어소프트가 작동하지 않다던가,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는 사라졌다. 프레임수의 문제도 거의 사라져 버리면서, 화질을 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발점이 된 것이다.

DVD는 크게 초당 24프레임의 넌인터레이스
non-interlaced 타이틀(필름으로 촬영된 영화의 거의 대부분이 해당된다)과, 초당 30프레임의 인터레이스interlaced 타이틀(비디오 촬영된 TV판 콜렉션 같은 따위의)로 나뉜다. PC의 경우, 넌인터레이스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때문에, 전자의 재생은 용이하지만, 후자의 재생에는 별도의 처리(디인터레이싱de-interlacing)과정을 필요로 한다. 2세대의 플레이어는, 디인터레이싱이 불필요한 전자의 재생에는 거의 문제가 없는 화질 레벨에 도달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으나, 후자의 재생에 있어서는 재생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간혹 발견되는 편이다.

현재 등장하고 있는 3세대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초당 30프레임 타이틀의 재생품질이, 대폭적으로 향상되었다는 데 있다. 이제는 움직임이 빠른 장면에서 중간부분이 필드가 어긋난 것처럼 까칠까칠하게 되는(이른바 커밍이라고 하여, 디인터레이싱 과정에 위빙
weaving 기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현상은 거의 사라졌을뿐 아니라, 역으로 덜떨어진 국산 프로그레시브 TV를 보는 것처럼 화면이 덜덜거리거나(bobbing) 문자의 디스플레이가 계단이 상당히 심하게 지는 것이 한눈에 드러나는 (바빙bobbing에 의한 화질 보완이 제대로 되지 않는)경우도 크게 나아졌다. 벤더에 따라서 구체적인 명칭은 다 틀리기는 해도, 소프트웨어 바빙의 정밀도가 나아진 덕택에, 인터레이스 타이틀의 화질도 대폭 향상된 것이다. 물론 그런 처리가 가능해진 만큼, CPU 사양이 높아진 것도 엄연한 사실이지만 말이다.

[역주] PC의 디스플레이는 본질적으로 초당 60프레임의 넌인터레이스모드이지만, 인터레이스드 DVD 비디오는 원칙적으로 NTSC TV에서와 같은 초당 30프레임에 프레임당 2필드, 도합 초당 60필드로 구성됩니다. 즉 초당 30프레임 짜리가 되버리는 셈인데, 이것을 60프레임 이상의 프레임 레이트에서 표시하는 편법으로는 크게 바빙(bobbing)과 위빙(weaving)이 있습니다. 바빙은, 극히 초기의 일제 프로그레시브 TV나 대부분의 국산 프로그레시브 TV(디지탈 TV 대응이라고 주장하는)들에서 도입한 것과 비슷하게, 또는, 싸구려 라인더블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문자 그대로 필드를 더블링해서 표현합니다. 위빙은, 필드를 더블링하지 않고, 2필드가 원래 1프레임을 구성하기 때문에 이것을 짜맞추는 방식으로 화면을 표면합니다.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2.gif (4742 bytes)

=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3.gif (2877 bytes)

+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4.gif (2887 bytes)

[non-interlaced frame]

[interlaced field]

[interlaced field]

이것이 원래 표시하고자 하는    넌인터레이스 이미지입니다만

인터레이스 모드에서는 이와같이 단일 프레임을 두개의 필드로 구분하여 표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바빙은 상대적으로 처리시간에 따른 불가피한 지연이 수반되는 위빙에 대해서 화면절환이 대단히 빠르거나 급격한 움직임 투성이의 화면에서도 그런대로 버틸 수 있지만, 화질이 매우 좋지 않게 됩니다. 계단현상 또는, 해상도가 좋지 않으면, 뭉게지는 현상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위빙은 바빙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화질은 좋으나 액션이 많은 현란한 화면에서는 거의 쥐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빙은 이러한 경우 화면이 필드단위로 확연히 쪼개지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가지를 절충해서, 화면전환이 얼마나 빈번한가에 따른 정도에 의거하여 바빙과 위빙을 적절히 절환하여 디인터레이싱하는 기법이 필수적이며, 이 기술력이 소프트웨어 DVD의 화질에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5.gif (4182 bytes)

/news/photo/first/201306/img_48124_6.gif (4769 bytes)

바빙. 어설픈 프로그레시브 TV를 볼 때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위빙. 물론 이렇게 심하게 고스트가 생기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3세대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 : 오디오기능의 강화와 윈도우즈 2000 대응
3세대 플레이어의 특징으로서, 오디오 부문의 대대적인 강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미 2세대부터 일부의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사운드카드의 S/PDIF (디지탈)출력이나 멀티스피커출력(아날로그) 대응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하면 DVD에 수록되어있는 AC-3(5.1채널) 출력이 가능하게 된다. 3세대에서는 거의 모든 플레이어 소프트가 이 기능을 공식지원하고 있다. 2세대에서 이러한 부문에서의 기능을 제공했던 플레이어 가운데에는 3세대로 넘어가면서 벌써 dts를 지원하는 경우도 볼 수 있을 정도다. 또한 현재 컨슈머용의 DVDP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제조업체별로 거의 도입되다시피 하고 있는, 헤드폰을 이용한 돌비디지탈인 소위 '돌비 헤드폰'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도 등장하는 등, 3세대의 오디오 기능 강화는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다.

3세대 플레이어의 또다른 특징은, 윈 2000의 공식지원이다. 이번에 다룬 9종의 소프트웨어 플레이어만 하더라도, DVD Express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윈 2000에서의 동작을 보증하고 있다. DVD Express도, 비공식이지만, 윈 2000에서의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플레이어 소프트가 윈 2000에서 DVD의 재생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DVD의 재생기능을 진작부터 지원했던 윈 98과 같은 환경이, 윈 2000상에서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된다는 의미에서는 아니올시다이다. S/PDIF 대응의 돌비디지털 멀티채널 디지털출력이나, 멀티채널 스피커 대응의 아날로그 출력기능 같은 것은, 윈 2000에서는 보통 지원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필자의 테스트에서도, 윈 2000상에서 상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YMF744의 윈 2000용 버전 2225 드라이버에는 통상의 스테레오 출력을 S/PDIF으로 넘겨주는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해서 오디오신호를 디지털 출력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돌비디지털 멀티채널출력은 불가능했다. 더욱 까다로운 문제는, 이것이 구체적으로 사운드카드 관련의 어느 부문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플레이어 소프트, 사운드 드라이버, 다이렉트쇼우(DirectShow) 중에서 어느 하나의 문제인지, 아니면 총체적인 지원의 부재에서 발생하는 것인지를 판단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일 사양의 윈 2000 시스템에서는, 동작보정(Motion Compensation)이나 iDCT(inverse-Divergence Cosine Transformation) 따위의 기능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는 MPEG-2 비디오 재생용의 하드웨어 가속기능의 지원도 불가능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현시점에서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3세대의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쯤 된다면, DVD 재생에 있어서 굳이 MC와 iDCT 따위의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때문이다. 하긴, 예전과 같은 300MHz급의 CPU에서는 MC와 iDOT와 같은 기능이 하드웨어 레벨에서 지원되지 않을 경우 소프트웨어 DVD 타이틀의 재생이 매우 힘들었던 시절에는 이것이 중요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CPU가 충분히 고사양화된 현시점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지원되지 않더라도 DVD 재생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필자가 이번에 이용한 테스트베드 시스템도 현시점에서 거의 로우엔드에 근접해 버린 펜티엄 III 600EBMHz를 테스트용으로 사용했지만, 하드웨어 가속이 되지 않더라도, CPU점유율이 40%전후에 지나지 않는다. 상당한 구닥다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아닌 한은(이런 경우에는 윈 2000을 이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MC와 iDOT의 지원여부에 대해서 그리 문제삼을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래픽 가속보드에서 MC와 iDOT가 불필요하다고 할수만은 없다. DVD 재생만을 생각한다면, MC와 iDOT는 불필요하다고 볼 수 있기는 하더라도, 이를테면 MPEG-2 비디오 데이터를 텍스쳐로 이용하는 게임이 출현하는 경우라면, MC와 iDOT의 지원여부가 프레임 레이트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게임 타이틀이 출현하려면 OS에 표준으로 MPEG-2 디코딩용의 코덱(CoDec)이 탑재됨으로써, 게임 개발자가 안심하고 MPEG-2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으로까지 진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엽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그렇다.

얘기가 윈 2000에서 삼천포로 빠져버렸지만, 현상황에서의 윈 2000에서의 DVD 재생은, 최소한의 기능을 충분한 맛배기로 구현한다는 수준이다. 그러나, 하드웨어 지원, 특히 오디오기능 등의 부문에서 보자면, 윈 98에서와는 비교할수도 없이 소탈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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