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채팅 사이트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문자만을 주고 받던 Chatting이, 네크워크의 발전과 PC의 전반적인 사양이 올라가면서 보다 멀티미디어 적이 요소를 첨가하면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물론 이런 발전의 가장 큰 이유를 잡으려면, 아마도 인터넷의 발전과 일반화이라는 큰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초기의 발전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어려웠으나, 웹브라우져를 개발로 인하여, 커다란 전환점을 가지게 되는데, 이 웹브라우져를 통하여 사용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 Chatting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먼저 이야기를 했듯이 간단한 문자를 주고 받는 단순한 방법에서 현재는 화상과 음성을 동시에 할 수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화상 Chatting 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되는 화상채팅 사이트는 어림잡아 30여 개를 넘고 있다. 하지만 모두 비슷한 절차와 방법으로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  크게 접속방법으로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인스톨할 필요가 없이 바로 웹상에서 자바 애슬릿으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고, 다른 한가지 방법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딩,  인스톨한 후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그 중에 한 사이트인 Seenjoy에서 접속을 해보자.

Seenjoy

이 사이트는 자사에서 제공하는 Seenjoy라는 프로그램을 인스톨한 후에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다.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한번이라도 설치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이라면, 쉽게 씨엔조이를 설치하실 수 있다. 윈도우 프로그램의 설치 경험이 없는 분이라도 설치 프로그램의 지시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하실 수 있을 것이다.

1. 다운로드에 가셔서 본인의 시스템과 맞는 씨엔조이 설치프로그램을 다운받으신 후 그 화일안의 Setup.exe를 실행한다.
2. 설치 프로그램의 지시에 따라 씨엔조이를 설치한다.
3. 처음 접속시 사용자 등록 화면에서 암호는 ‘seenjoy’을 입력해야 한다.
4. 설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윈도우 "바탕 화면"에 "씨엔조이" 아이콘이 생기게 된다.

바탕화면에 생긴 "씨엔조이" 아이콘을 더블클릭해서 처음으로 접속을 하게 되면, 회원가입을 위한 사이트로 접속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자신은 신상명세와 아이디 등을 작성해서 만들면 된다.

이 Seenjoy 사이트에서 나이, 즉 비슷한 나이 또래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 테크노, 사이버, 자유공간, 직딩방, 원년멤버가 그 그룹인데, 자신이 속하게 될 그룹을 잘 신청하자. 안그러면 조금 물(?)이 떨어지는 그룹으로 들어가는 수가 있다. 그리고 신청자가 원한다면 각 그룹마다 각각의 아이디를 추가적으로 만들 수가 있다. 아이디를 만들면서 자신이 속하게 될 그룹을 잘 기억해 두자.

옆의 사진은 Seenjoy 사이트의 메인 화면이다. 이곳에 자신이 만들었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으면 이제 부터 본격으로 화상 채팅을 할 수 있게 된다.

자, 모든 준비가 다 되었지만, 기본적인 몇가지를 알고 채팅을 시작하도록 하자.

우선 모든 화상 채팅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대화방을 만든 사람이 방장이 된다. 이 Seenjoy 사이트에선 방장인 경우 대화방 참여자 리스트에서 ★표시가 되고, 방을 만들었을 경우 대화방 리스트에 개성자로 표시 되어 진다. 방장이 하는 일은 실로 막강하다. (비록, 자신이 만들 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방장은 예의에 어긋나는 사용자를 추방할 수 있으며, 더 이상 방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방장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가 있다.

추 방 : 예의에 어긋나는 사람이 있을 경우 해당 사용자를 추방하는 것은 방장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만일 네티켓이 없는 사람이 현재 대화방에 있을 경우 사용자 리스트창에서 그 사람의 아이디를 선택한 후 "추방"버튼을 누르면 강제 추방 시킬 수 있다.

방장 넘기기 : 자신이 만든 방에서 대화에 참여한 사람에게 방장의 역할을 넘겨주지 않고 접속을 종료하게 된다. 이 대화방은 바로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이런 일을 없애기 위하여, 방장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필요가 있다. 사용자 리스트 창에서 방장권한을 넘겨받을 사람을 선택한 후 툴바에서 "넘기기"버튼을 누르면 선택된 사람에게로 방장의 권한이 넘어간다.

많은 분들이 Starcraft를 즐겨 할 것이다. 잠깐 여담을 하자면,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얼마나 키보드와 마우스를 혼용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 Chatting의 세계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있다. 소개했던 화상 채팅 사이트인 Seenjoy에서 사용할 수 간단한 단축키를 보도록 하자.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화상 Chatting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옆의 그림을 참고해 보자.

1.메뉴 일반적인 윈도우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메뉴바가 자리 잡고 있다.

2. 툴 바 메뉴에 있는 명령어들 중 자주 쓰는 명령어들을 아이콘으로 제공하고 있다.

3. 대화방 리스트가 보이지 않거나, 새로운 방들이 생긴것을 보기 위한 버튼이다.

4. 현재 개설중인 대화방 리스트를 표시하는 창으로 대화방 이름, 개설자, 참여 가능 인원이 보인다

5. 사용자 리스트에서 특정 사용자를 선택한 경우 해당 사용자의 정보를 표시하는 버튼이다.

6. 특정 대화방을 선택했을 경우 해당 대화방에 참여중인 사용자들을 표시하는 창이다.

7. 현재 접속중인 전체 사용자 리스트를 표시하는 버튼이다.

이제 화상채팅에 참여하는 방법은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방장이 되어서 대화방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위의 그림에서 대화방 입장 모드에서 "만들기" 버튼이나 아이콘을 누른다. 그러면 오른쪽의 그림처럼 "대화방 만들기" 대화 상자가 나타나게 된다. 원하는 대화방의 이름, 최대 참여 인원(최소 2명 ~ 10명까지가능)을 지정해야 한다. 비방 옵션은 대화방의 공개 옵션을 지정하는 곳이다.

일단 대화방 만들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왼쪽의 그림 같이 대화모드로 변경이 되면서 자신이 입장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화에 참여중인 사람들의 ID와 화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만든 방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대화방에 들어갔을 경우 처음에는 자신의 동영상은 나오지 않는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A라고 표시가 된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비로써 자기 자신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영상을 보시려면 아이디 옆의 ▶ 버튼을 누르시면 표시가 될 것이다.

자, 이제 화상채팅을 하는 요령을 터득했으리라 믿고, 다른 물 좋은 사이트를 탐험해 보자.

Chatlove

지난 1월달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Chatlove는 포털 사이트인 Web114에 연계가 된 채팅 전문 사이트이다. 일반 문자 채팅와 화상 채팅을 동시에 지원 하는 사이트이며, 얼마전 부터는 단순히 화면만 보이는 화상 채팅에서 탈피, 서로 화상 채팅을 하면서 음성도 교환할 수 있는 채팅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문자 채팅으로 지역별 채팅과, 비슷한 나이 대를 나누어 놓은 세대별 채팅과 또래별 채팅, 다른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는 채팅인 점프 채팅이 있다.

이 사이트는 별도의 프로그램의 인스톨이 필요 없이 웹브라우져 상에서 자바애슬릿으로 화상채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화상 채팅을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8명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묶을 수있는 동호회 등이 없어서, 여러가지 자신이 원하는 정보라든가, 모임을 가질 수가 없고 단지 채팅만 할 수 있는 사이트라 조금 아쉽다. 하지만 사용자들에게 여러가지 이벤트를 제공하여, 참여도를 높히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퀀카킹카 선발대회를 하고 있다. 자신이 화면발과 사진발이 잘 받는다면, 용감하게 신청해보자.

Commeeting

1월 20일 정식으로 오픈한 Commeeting은 현재 회원수 4만 명을 넘어 버린 큰 화상 채팅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상으로 미팅을 목적으로 운영이 되는 사이트이다. 그런 사이트 이기 때문에 국내 최다 화상데이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전한 미팅문화를 표방하며 운영되는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화상 채팅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팅에 그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다. 그렇게 때문에 여러 가지 채팅, 게임, 사랑의 스튜디오 등을 즐기실 수 있다. 하지만 정회원이 되어야만 화상 채팅이 가능한 단점이 있다. 일반회원 가입 후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정회원이 되어서 화상 채팅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자신이 보낸 사진으로 상대방의 사진을 보면서 문자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채팅도 준비하고 있다.

한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자신의 인기도를 높히면 상품과 많은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인기도란 것은 이성이 자신을 선택했을 때 올라가게 되며, 또한 3개월마다 0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PopMeeting

PopMeeting 사이트는 별도의 접속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채팅 사이트이다. 채팅과 게시판 그리고 메일까지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인 PopMeeting를 인스톨해야 화상채팅을 즐길 수 있다. 물론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항상 컴퓨터와 계속해서 작업을 해야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수있는 사이트이다. PopMeeting이란 인터넷상에서 친구를 사귀고 실시간으로 텍스트, 파일은 물론 음성 / 화상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통신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상태의 상대방에게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Peer-to-Peer 방식으로 메시지를 직접 상대방에게 전송하므로 보내는 즉시 메시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오프라인 상태의 상대방에게는 서버를 통해 전달하므로 상대방이 온라인 되는 순간에 즉시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는데 일반 이메일보다 빠르고 전달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기존의 인스턴트 메시지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체크기능은 물론 메일작성 및 보내기/읽기/체크 등메일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PopMeeting에 통합하여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직접 이메일을 송수신 할 수 있다. 그리고 온라인 프로그램의 추세로 자동 업데이트를 들 수 있는데, 이 PopMeeting 프로그램 역시 프로그램 내에 버전체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기존의 PopMeeting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접속되는 순간, 버전이 체크되며, 프로그램이 버전업되었을 경우 자동 다운 / 업그레이드 되므로 사용자가 그때 그때 프로그램을 직접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항상 가장 최신의 프로그램으로 통신할 수 있다.

Ohmylove

이 채팅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초기 부터 음성과 화상을 모두 지원하도록 개발이 된 사이트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용자들이 상당히 음성과 화상 채팅에 익숙해져 있었다. 필자가 느끼기에 새벽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있었던 사이트 였던 것 같다. 초기 로그온 후에 중딩, 고딩, 대딩, 직딩 등의 연령층과 서울, 경기 등의 지역별로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지역별로 선택할 수 있다. 채팅시에 채팅에 참여한 상대방에게 인기도를 줄 수가 있다. 인기도는 다른 회원들에 의해 -100∼100 범위내에서 자유럽게 갱신이 이루어 진다. 그리고 얼마전에 큰 문제가 되었던 스토커 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해 "귀막이 명단"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귀막이 명단에 들어간 아이디는 음성, 문자, 삐삐 그리고 데이트 신청까지 받지 않을 수 있다.

소개했던 이외에 많은 사이트들이 존재하므로, 자신이 가장 친밀하게 느끼고..  물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이트로 가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마치면서....

예전에 즐겨했던  문자채팅을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조금 더 재미 있고, 생동감이 넘치며, "실시간"이란 점을 생각해 볼 때,  화상채팅은 상당한 매력이 있으며, 사이버 문화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새로운 만남(건전한 만남 ^ ^ 헤헤..)을 원하는 이성간에, 그리고 원거리에서 회의등에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고 볼 때, 일반적 사람들이 속해있는 지역성을 인터넷을 통하여 탈피했다는 측면에서도 역시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이쯤에서 한가지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예전 문자채팅에서 보여주었던, 도배, 욕설 등은 화상채팅에서도 역시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인 문자채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명으로 가입을 하고, 가짜의 성별을 가지면서, 성의 혼돈까지 가져와 자기 정체성 마저 흔들리는 사회적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한 채팅 중독이라는 새로운 병명을 만들어 냈다.    이 문제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일종의  "익명성" 때문인데, 물론 이 익명성이 가지는 장점은  먼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상대방이 보이질 않아, 단순히 문자에 의존하여, 자신의 솔직한 이야길 더 잘 할 수 있기도하다.  (한마디로 이야길 하자면,  자신의 비밀을 상대방이 알게 되더라도 볼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편한함을 느끼면서,  쉽게 자신의 비밀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 
앞서 소개했던 몇 개의 사이트는 상당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이라도 이런 일(상대방에게 모욕적인 일 등)이 적발이 되면, 다시는 사이트의 회원으로 받아들여주질 않는다.   그만큼 얼굴이 들어 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벌써 모뎀을 통한 통신을 거쳐서, ADSL, 케이블 모뎀등의 고속 통신이 서서히 일반화가 되어 가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려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만큼, 더욱더 인간성을 상실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Netizen과 Etiquette의 합성어인 "네티켓"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예절이라는 뜻인데,  화상 채팅의 경우는 화면에 상대방이 보이게 되므로, 그만큼 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