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840 메인보드 Supermicro PIIID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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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개의 서버나 웍스테이션 시스템 등의 하이엔드 레벨의 PC 들은 주요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로 EIDE 대신 SCSI를 사용한다. 그 이유로는 SCSI의 수많은 장점들을 들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확장성이 주된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문제점은 SCSI 컨트롤러라는 것들의 가격이 만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Ultra2 Wide 컨트롤러 등을 구입하려면 대략 5~60만원 정도를 추가로 들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이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메인보드들은 메인보드 내에 SCSI 컨트롤러를 내장시킨 제품이 많다. 듀얼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SCSI 컨트롤러가 흔히 붙어 있는 이유 역시 위와 같은 맥락을 가진다.

MSD에서 수입하고 Supermicro에서 제작하는 PIIIDM3 역시 이러한 SCSI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는 형식의 메인보드이다. 기본적으로는 이전에 리뷰되었던 PIIIDME와 그 레이아웃 및 기본적인 특징을 모두 공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답텍 사의 AHA-29160 SCSI 컨트롤러에 사용되는 칩셋인 AIC-7892 칩셋을 내장하고 있다.

제품구성 및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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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을 열면, "대단히 충실한" 내부 구성물을 볼 수 있다. 박스는 P6DME와 똑같으며(아마도 DM4 및 DM6 까지도 박스의 변화는 전혀 없을 것이다. 물론 매뉴얼, 시디롬까지 다....) Ultra2 Wide SCSI 케이블 하나, 외부연결 브라켓이 끝에 달려 있는 UW SCSI 케이블 하나, 일반 내로우 SCSI 케이블 하나, 그리고 UDMA66을 위한 케이블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케이블이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외에 PIIIDME와 똑같은 매뉴얼, 드라이버 시디롬, CPU 터미네이터가 들어있다. 흥미를 끄는 점은 케이블들에 대단히 많은 배려를 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커넥터 5개(메인보드에 붙는 커넥터 포함)에다가 끝에는 액티브 터미네이터가 장착되어 있는 U2W 케이블이나, 외부연결용 브라켓이 달려있고, 그 외에 커넥터 4개를 가지고 있는 UW 케이블 등은 케이블의 가격만해도 족히 10만원이 넘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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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은 PIIIDME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다만, Made in USA를 강조하는 성조기는 끊임없이 눈에 띄고 있다.(이것은 바이오스 화면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다. -_-;)

이 모델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SCSI 컨트롤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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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에는 AIC-7892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다. 아답텍은 SCSI 컨트롤러를 만들 때 2가지 이름체계를 가지는데, AHA(Adaptec Host Adaptec)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출하할 때 쓰이는 제품명이며, AIC는 칩의 형태로 OEM으로 공급될 때 붙이는 이름이다.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AIC-7892 칩은 AHA-29160과 동일한 싱글채널 Ultra 160/m SCSI 컨트롤러이다.

하위호환성 유지를 위해서 Ultra 160/m용 커넥터 외에도 다른 커넥터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백패널 역시 PIIIDME랑 동일하여서, 인텔의 10/100Mbps 랜카드가 내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텔의 프로비던스 타입 백패널을 채택하고 있으며, 따라서 Serial 2가 제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제거되어 있는 Serial 2는 필요하다면 내부에서 커넥터를 사용하여 외부의 브라켓으로 끌어내어 줄 수 있다. 하지만, 근래에는 USB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만큼, 굳이 Serial2를 사용할 필요성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메인보드의 기본 레이아웃과 시스템 바이오스는 PIIIDME랑 완전히 동일하니 생략하도록 하고, SCSI 컨트롤러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