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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tsu E-6530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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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2.16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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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적 특징

 14.1" TFT 액정 채용

  14.1인치 액정은 일반 15인치 모니터에 비해 더 큰 가시 면적을 가진다. 14.1인치 TFT 액정의 가시 면적은 정확히 14.1인치이지만, 일반적인 15인치 CRT 모니터의 가시 면적은 13.8인치로 14.1인치 액정에 비해 무려 0.3인치나 작다. 즉, 14.1인치 액정을 장착한 노트북은 15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데스크탑에 비해 더 큰 디스플레이 장비를 갖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 E-6530에 장착된 14.1인치 액정은 필자의 테스크탑에 연결된 17인치 모니터(LOGIX 제품)와 거의 비슷한 넓이로 생각이 될 정도로 넓은 액정이다. 특히 액정 패널의 가장자리 부분이 무척 좁기 때문에 실제 치수에 비해 더욱 더 넓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필자의 17인치 모니터는 가장자리 부분이 무척 넓기 때문에 17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꼭 15인치 처럼 보인다.) 여담이지만, 워낙 넓게 보여서 17인치 모니터와 실제 크기 비교를 한 적도 있을 정도이다.
  넓은 액정은 몇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액정의 밝기가 일정치 않다는 점이다. 백라이트의 밝기가 일정치 못하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나눠지는 현상인데, 밝기의 차이가 많이 날 경우에는 육안으로 쉽게 밝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밝기 차이가 난다. E-6530에 채용된 액정의 경우 그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모니터 전문가가 보기에도 전체적으로 밝기가 차이가 없다고 판정을 받을 정도로 밝기가 액정 전체가 균일하였다. 14.1인치 액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밝기 차이는 봐 주는 것 아니냐고 질문할 수 있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8.4인치 액정처럼 전 화면에서 고른 밝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액정의 해상도는 1024 * 768 픽셀로, 노트북에서는 흔히 XGA급 액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SVGA급 액정이라면 800 * 600 픽셀이며, VGA급 액정은 640 * 480 픽셀을 의미한다.) XGA급 액정이므로 일반 데스트탑과 다름없이 넓은 화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는 아직까지 1024*768 해상도로 작업하는 곳이 많으므로 E-6530의 해상도는 전혀 부족한 것이 아니다. (단, 고급 사용자에게는 꽤 좁을지 몰라도. 필자의 경우 모니터와 VGA 카드가 좋지 않아서 데스크탑에서 1280*1024 픽셀 환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10.4인치 같이 작은 크기의 TFT의 경우에도 1024 * 768 픽셀의 해상도를 표현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제조 공정이 일반 TFT 액정과 다르며, 가격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픽셀당 간격이 너무 좁아서 일부 사용자의 경우 눈이 아프다고도 한다.

 hot-swap 멀티 배이

  E-6530는 가동중에도 멀티 배이에 장착된 드라이브를 교체할 수 있다. 즉,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하다가 FDD를 사용해야 할 때, 다른 노트북의 경우에는 전원을 내린 뒤, 드라이브를 교체하고 다시 전원을 올리는 3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E-6530의 경우는 전원을 끄지 않고도 드라이브를 교체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멀티 배이용 디바이스는 모두 핫 스와핑이 가능하다. 출시된 디바이스는 E-6530EX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4X CD-RW 드라이브를 비롯하여, 6X DVD-ROM 드라이브, 2차 HDD와 2차 배터리가 있다.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추가 구입이 가능하며, 간단히 장착을 할 수 있다.
  Windows 98의 경우 핫 스와핑 드라이브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관계로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만 핫 스와핑 후 드라이브를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핫 스와핑 드라이버의 문제로 인해서 꽤 높은 CPU 점유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핫 스와핑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외로 오래 걸렸다. WIndows 98용 핫 스와핑 드라이버는 두가지 점을 개선해야 할 것 같았다. 다만, 스와핑 후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불안정한 현상은 수십번의 핫 스와핑 과정에서 단 한차례도 일어나지 않았다. "안정성" 높은 후지쯔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1. 핫 스와핑 아이콘이 트래이에 위치한 장면

2. 스와핑할 드라이브를 선택




  3.드라이브 스와핑 후 OK 버튼을 누르면 스와핑 완료.

  Windows 2000의 경우에는 핫 스와핑이 기본적으로 OS상에서 지원이 되었다. 핫 스와핑을 위해 별도로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Windows가 멀티배이를 정확하게 인식하였고 스와핑을 할 때도 일반적인 PC-CARD를 제거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와핑을 할 수 있었다. 트래이의 하드웨어 제거 아이콘을 클릭하면 제거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나오는데, 멀티배이에 장착된 디바이스를 선택하면 잠시 후 장치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확인 윈도우가 나타난다. 확인 윈도우의 "확인" 버튼을 클릭하고 배이에서 디바이스를 제거한 뒤, 새 디바이스를 배이에 장착하면 Windows가 자동으로 새로 장착된 디바이스를 인식한다. 디바이스가 인식이 되면 스와핑 과정이 모두 끝나게 되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핫 스와핑 기능은 Windows 98 보다는 Windows 2000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한 것 같다. 다만, WIndows 2000의 경우 좀 더 많은 하드웨어 요구사양과 사용자의 지식을 요구하므로, 일반 사용자를 위해 Windows 98용 드라이버의 개선이 시급하다.

 동작 상태를 자세히 표시하는 LCD 디스플레이

  후지쯔 노트북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노트북의 동작 상태를 자세히 나타내어 주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노트북들이 전원, HDD, CD-ROM, 키보드 Lock 등을 LED로 나타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각 기능이 작동을 하면 LED가 켜지고, 작동하지 않으면 LED가 꺼져서 사용자에게 기능의 작동 상황을 알려준다. 그에 비해 후지쯔의 노트북들은 LCD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노트북의 작동 상태를 자세하게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특징이 있다. E-6530도 그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키보드 위에 상태표시 LCD가 있다. 그림을 보면(사진 촬영이 LC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힘들기 때문에 사용설명서에 있는 그림을 스캔하였다) 시스템의 각종 상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액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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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아이콘은 사용자에게 노트북의 가동 상태를 알려준다. 1번 아이콘이 켜져 있으면 노트북이 가동중이고, 꺼져있으면 전원이 off 된 상태, 그리고 깜빡일 경우는 절전모드(서스펜드)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원 공급 상황 및 배터리 상황은 2번부터 5번 아이콘을 통해 알 수 있다. 2번 아이콘은 AC 전원, 그리고 옆의 두 개의 배터리 아이콘은 첫 번째 배터리와 두 번째 배터리를 의미한다. 두 번째 추가 배터리(멀티 배이에 창작한다)를 장착한 경우에도 각각의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은 다른 노트북은 상상하기 힘든 장점이다. 그리고 배터리의 남은 양과 충전중인지에 대한 정보도 아이콘을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남은 배터리 양은 25% 단위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배터리 부족상태만을 알 수 있는 다른 노트북과는 달리 배터리 부족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덜 수 있다. 드라이브 동작은 6번, 7번, 8번 아이콘을 통해 알 수 있다. (각각의 아이콘이 의미하는 드라이브는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9번 아이콘은 PC-CARD의 작동 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이다. PC-Card가 작동을 하면 해당 슬롯의 아이콘이 켜져서 카드의 작동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그 옆으로는 키보드 Lock에 대응하는 아이콘들이다.

 애플리케이션 키 패널

  근래에 발표되는 노트북들은 거의 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키를 가지고 출시한다. 거의 다 인터넷 브라우저 및 e-mail 소프트웨어를 가동시키는 키이다. E-6530도 이러한 대세를 따라서 4개의 프로그래머블 키를 장착하였다. 원 터치 패널이라는 이름의 이 키들은 본체 전면 우측부분에 있으며, 4개의 버튼 오른쪽에는 오동작을 방지하는 Hold 스위치도 가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키 역시 지원용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어야 지원이 되며, 이 프로그램은 Windows 2000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였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트래이에 아이콘이 하나 나타나면서 애플리케이션 키 패널이 작동한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이 아이콘을 아무리 클릭해도 아무련 변화는 없었다. (최소한 "프로그램 종료"나 "버튼 설정" 등의 메뉴는 나올 것으로 필자는 생각을 하고 여러번 마우스를 클릭해 보았으나 어떤 반응도 없었다.)

  애플리케이션 키의 동작을 설정하는 프로그램은 따로 시작메뉴에서 찾을 수 있으며, 설정 프로그램을 보면(사진 참조) 4개의 키가 눌려졌을 경우 대응할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및 변경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 꺼져 있는 상태(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눌려졌을 때의 반응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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