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33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출시

Hypict 기술로 약 484만화소 출력이 가능

  일본 세이코 엡손사는 2월 14일 334만 화소(유효 화소수 324만)의 CCD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CP-900Z"를 발표했다. 광학 3 배 줌 렌즈 (7군 8매로 구성)를 채용하였으며, 초점 거리는 35mm 필름 환산 34∼102mm이다. 3월 11일부터 발매되며 가격은 12만 8000엔으로 결정되었다.

  본체 디자인은 전 모델 "CP-800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컴팩트 카메라 타입과는 다르며, 크기는 108 *65 * 89mm(폭 * 길이 * 높이), 중량은 365g이다. 기록 매체로는 컴팩트 플래시를 사용한다.

  CP-900Z의 특징은 엡손 특유의 소프트웨어 보완 기술인 "Hypict"(Hyper Picture Technology)를 탑재하여 334만 화소 CCD로 촬영한 화상을 약 484만 화소(2544 * 1904 픽셀)의 CCD로 촬영한 화소와 동일하게 출력할 수 있는 점이다. Hypict은 CCD에 축적된 화상 데이터의 휘도 및 색 정보를 화소단위로 해석/보완하여 화상의 해상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CP-900Z에는 음성 녹음(최대 10 초)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모션 JPEG 형식의 동영상을 15 Frame/sec로 최대 25초까지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동영상의 해상도는 320 * 240 픽셀이며, 비디오 출력을 이용하여 TV에서 재생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이전 모델인 "CP-800 시리즈"와 달라졌지만, 조작 방법은 "CP-800 시리즈"와 동일하다. 액정 모니터의 주위에 마련된 버튼들을 사용하여 카메라를 조작하며, 1 버튼에 1 기능이 할당하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촬영 모드는 카메라가 모든 조절을 담당하는 "풀 오토 모드" 외에, CCD의 감도를 향상하고 셔터 스피드도 같이 향상시켜 고속 촬영에 적합한 "스포츠 촬영 모드"와 야외의 풍경 촬영을 위해 피사계 심도를 깊게하는 "풍경 촬영 모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페이스는 USB 또는 시리얼 포트를 이용하며 비디오 출력을 위한 비디오 출력 포트도 본체에 준비되어 있다. 배터리는 AA형 전지(알카라인, Ni-Cd, Ni-MH) 4개를 사용하며,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약 2000매를 촬영할 수 있다고 엡손측은 밝히고 있다.

                【주요한 사양】

출처 : epson, impress, zdnet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