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을 보자면, 뒷 판넬의 경우는 다른 메인보드와 크게 차이점이 없다.  PC99 디자인에 맞추어서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판넬을 볼 수가 있다.   USB 2개와, 씨리얼 2개과, 패러렐 1개를 가지고 있고, 각각 마우스와 키보드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많은 확장 카드들이 PCI로 옮겨가는 것이 끝난 상태이다.  이제 모뎀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는 ISA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없다.  5개의 PCI 슬롯은 충분한 확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2개의 ISA은 경우는 하위 호환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설명서를 보면 FC-PGA CPU 800MHz까지, 지원을 하면서 133MHz를 사용하는 533EB, 600EB, 800B 등도 포함하여 계속해서 발표하는 CPU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인텔에서 발표한 BX 스펙에서는 공식적으로 133MHz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혹시나 BX를 133MHz로 사용하다가 CPU가 망가지는 경우, A/S를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명서에도 "B"  타입의 CPU 즉 FSB가 133MHz인 CPU를 지원한다는 말이 적혀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은 어떻게 생각을 하면, 사용자들을 잘못된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므로 시정을 하는 것이 옮다고 생각이 된다.  메모리도 역시 3.3V SDRAM 133MHz를 지원한다. 
  하드디스크는 역시 BX 칩셋답게 ATA/33를 지원한다.  많은 하드디스크들도 ATA/66 지원하는 추세이므로, 이점도 역시 이 메인보드를 선택하게 된다면 감소해야 할 문제이다. 
  기능 지원과 확장성은 타 메인보드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내릴 수가 있겠다.

5. 기능의 신뢰성 / 안정성

  이 메인보드에서는 앞에서 설명했던, 노턴의 고스트와 비슷한 기능을 BIOS 상에서 수행하는 새로운 기능이 있었고,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그만큼의 하드디스크 공간의 낭비는 불가피하다.  다른 메인보드와 IRQ 강제 할당을 할 수 있도록 BIOS 상에서 지원을 했으며, 5번째 PCI 슬롯은 ISA의 첫번째 슬롯과 IRQ를 공유한다.  
  500MHz의 코퍼마인을 이용한 테스트에서 이상하게 시스템이 다운이 된 적은 없었으며, 하지만 셀러론의 경우에는 테스트 도중 2번 정도 다운이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이상한 다운 현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안정성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보드보다, 체감상으로 부팅이 빠른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것 역시 이 보드를 선택하는데 많은 플러스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컴퓨터를 자주 끄고 켜는 사람이라면, 1~2초라도 부팅이 빠른 메인 보드를 찾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6. 가 격

  현재 시장에서 BX 메인보드의 가격대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10만원 초반대부터, 여러가지 BX의 부족한 기능들을 보강한, 20만원 대까지 다양한 메인보드들이 많다.   현재 이 메인보드의 가격은 정식으로 얼마에 시장에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면, 한 15만원 내외의 선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가격대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FC-PGA의 코퍼마인은 품귀 현상과 가격상승까지 된 상태라면, 그것에 비해 저렴한 셀러론을 이용하다가 코퍼마인을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지혜라고 볼 수 있다.   라이져 카드의 경우는 7,000원 부터 20,000대 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에서 사용된 소켓370은 "셀러론"과 "FC-PGA 코퍼마인"를 동시에 지원한다. 

7. 성 능

  여기에서 "깜짝" 벤치마크를 했다.  아마도 많은 사용자들의 욕심이 있다면, 기존의 시스템보다 보다 빠른 시스템을 원할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셀러론을 같이 테스트를 했다.  셀러론 500MHz를 같이 테스트를 확실한 비교를 할 수 있겠지만, 주위의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433MHz로 테스트를 하였다.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는 기본적 윈도우2000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다.

  Busines와, High-End 테스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코퍼마인 500MHz의 승리로 끝 났다.  CPU 속도의 반으로 동작하는 512K에서  256K, 비록 용량이 반으로 줄었지만, CPU과 같은 동작속도로 움직이는 펜티엄-III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인텔의 저가 모델인 셀러론의 경우에는 433MHz 이지만, 같이 들어 있는 128K 역시 CPU의 동작속도로 움직이므로, 어느 정도 속도의 저하를 막고 있다. 게다가 셀러론의 FSB는 펜티엄-III와 달리 66MHz란 것을 감안한다면, 위 표를 이해하시는데 더욱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같은 500MHz의 셀러론으로 실험을 했다면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을 텐데...쩝)  하지만, 이 벤치마크의 결과는 코어의 속도보다는 캐쉬의 양과 캐쉬의 동작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해서 아래의 벤치 마크 결과를 보자.

  여기의 결과도 역시 펜티엄-III SECC 모델의 경우는 CPU 클럭의 반으로 동작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캐쉬를 가지고 있지만, 코퍼마인을 앞지르는 부분이 아무 것도 없었다.  

  참고적로 이야길 하자면, 이 벤치마크는 소개하는 메인보드에서 셀러론과의 호환성 테스트를 한 것이지, CPU를 테스트한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하지만  이렇게 결과값을 포함한 이유는 SECC와 FC- PGA 타입의 CPU가 얼마나 성능 차이가 있나를 궁금해 하는 독자가 많으리라 하는 이유가 하나 있고,  
  게다가 펜티엄-III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사용자 측을 확보하고 있는 셀러론 사용자들에게도 업그레이드시 수치적으로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