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멀티미디어 솔류션을 통해 잘 알려진 (주) 시그마컴은 영상솔류션 분야를 위해 새롭게 'LCD TV BALI'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와이드 LCD모니터를 통해 매우 선명한 HDTV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두가지 모델을 소개하였다.

발리(BALI)로 명명된 이 제품은 최근 관심이 높은 HDTV + LCD 모니터 + TV수신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가전기기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여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으로의 진출을 시사하였다.

시그마컴 LCD TV BALI 신제품 출시

▲ (주)시그마컴의 주광현 대표이사

BALI 모델들은 LCD를 통해 HDTV나 DVD의 순차주사방식(Progressive Scan)을 지원하며 와이드 화면비를 갖고 있다. 총 5가지의 화면비를 지원하며 각각 4:3, 16:9, 파노라마, 줌1, 줌2 모드가 존재한다.

▲ 시연중인 시스템 모습

▲ 그래픽 카드의 D-Sub출력을 입력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

▲ 셋탑박스(set-top box)와 DVD플레이어

DVD플레이어를 통해서는 SD급(480p)의 영상을, 셋탑박스를 통해서는 HD(720P,1080i)급의 영상을 수신하게 된다. 이렇게 수신된 영상을 시그마컴의 'BALI'로 전달하게 되고, 내장된 디코딩 보드에 의해 해석되어 영상필터를 거친후 LCD로 보여지게 된다.

이러한 컴포넌트 입력신호 외에도 PC에서 사용된 15핀 D-Sub나 S-Video같은 범용적인 영상신호도 지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와이드 LCD이기 때문에 지원되는 해상도도 각각 1280x768과 1920x1080 이다.

▲ DVD의 컴포넌트 출력모습

▲ 시연중인 모습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입력을 통해 들어오는 영상신호를 분할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용된 LCD패널은 450 cd/m2 의 고휘도 패널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TV등에 비해 상당히 선명하며, 25ms의 응답속도와 450:1의 명암비로 고급패널이 갖는 특징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 좌우 176° 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을 지원

▲ 셋탑박스를 통해 시카고와 플로리다의 경기가 방영중이었다

▲ PIP기능을 통해 작은 스크린으로는 영화 X-MEN이 플레이중

▲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2를 연결해 시연중인 모습

▲ 셋탑박스를 통해 공중파를 수신한 모습

▲ DVD 플레이어의 컴포넌트 출력을 통해 SD급 영상을 표현

▲ 출력단 모습

고품격의 영상을 위해 컴포넌트(Y,Pb,Py)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는 오디오 입력단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중앙에는 15핀 D-Sub 입력단자가 있어 PC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우측으로는 컴포지트 단자가 마련되 있는 모습이며 외부 TV안테나 연결 단자도 보인다. 오른쪽 끝에는 S-Video 입력단자가 있으며, 내장된 스피커는 슬림돔 타입으로 각각 3W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 PC와 TV수신에만 사용하게되면 위와 같이 간단한 연결로 해결된다.

▲ HDTV수신에 사용된 디코딩 보드

▲ 디코딩 칩과 버퍼 메모리

▲ AD9883A

8bit ADC(Analog to Digital)로 구성된 이 칩은 XGA 및 SXGA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LCD, DTV, 프로젝터등에 사용된다. AD9883A를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는 1280x1024@75MHz.

▲ 사용된 튜너모습

▲ 측면에 다양한 조작버튼을 제공한다.

▲ 제공하는 리모컨 모습

시그마컴의 주관현 대표이사는 " 기업인지도와 제품 홍보등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내 정보가전시장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그마컴이 디지털 정보가전업체로 자리잡는 한해가 될 것" 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2~3종의 신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며, HDTV(ATSC방식), DVB-T(유럽 디지털 지상파) 뿐 아니라 S/PDIF 출력단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