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지원성능 - Sandra2002

  대표적인 Synthetic 벤치마크중 하나인 Sandra(the System Analyser,Diagnostic and Reporting Assistant)를 통해서 CPU간 성능을 비교해보자.

 물론 Synthetic 벤치마크의 특징중 하나가 상대적인 비교자료의 역할만 충실하다는 점이다. 이상의 결과가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일한 비중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교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많은 유저들이 친숙하기 때문이다.

 듀론 1.2GHz의 모습을 볼 때 셀러론 2GHz와 10%내외의 성능차이 정도를 보이고 있다. 클럭차만 생각하면 0.8GHz의 차이를 보이지만 두 제품의 아키텍쳐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인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은 파워유저들이라면 이미 아실 것이다.

 애슬론 모델을 기준으로 하고 볼 때 애슬론 1800+, 애슬론 2500+, 애슬론 2700+등은 성능은 거의 클럭 스피드에 비례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Sandra의 Dhystone ALU(arithmetic and logic Unit:산술 논리장치)에 대한 평가에 L2캐시등의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셀러론 2.6GHz(오버클럭)과 펜티엄4 2.4 GHz 혹은, 펜티엄4 2GHz, 셀러론 2GHz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바로 알 수 있는데 분명 L2캐시의 열세를 보이는 셀러론이 클럭스피드를 통해 펜티엄4를 앞서고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제품을 평가한다면 좋겠지만 이를 모른다면 단순히 Sandra를 절대비교 대상으로 잡는다면 셀러론 2.6Ghz가 펜티엄4 2.4Ghz보다 더 뛰어나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혹시라도 여지껏 테스트에서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확인토록 하자.

 또한 Sandra의 프로세서 평가의 경우 멀티스레드지원내지 SMT구성에 대한 추가 점수를 부여한다. 이렇기 때문에 인텔의 HT기술이 적용될 경우 성능이 상당히 높게 나오게된다. 펜티엄4 2.4B GHz와 펜티엄4 2.4C Ghz의 경우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이지만 HT기술을 활성화할 경우 차이가 상당히 크게 변한다.

 부동소수점 연산을 확인할 수 있는 Sandra의 Whelstone FPU의 결과이다. 일단 결과적으로 봤을 때 AMD의 최하위 모델이자 이번 벤치마크상 가장 저렴(?)한 조합인 듀론 1.2GHz가 펜티엄4 3.06GHz를 앞서는 모습이다. (여기서 AMD 유저라면 'AMD 만쉐~" 삼창을..-_-;)

 일단 Whelstone FPU은 초기 펜티엄 코어를 기준을 한 것으로 SSE2등이 지원되는 넷버스트 기반이 인텔플랫폼들이 상당히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SSE2가 지원될 경우의 결과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펜티엄4 3.06GHz모델(HT 사용무)이 듀론 1.2GHz에게 밀리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우선 아키텍쳐의 차이가 있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자료로 이를 맹신하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알고 있는상황에서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절대적인 성능을 함께 비교한후 평가를 내리는 것이 선택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E2가 적용된 넷버스트 아키텍쳐 기반의 프로세서들의 모습
AMD 제품의 경우 SSE2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없다.
이상의 결과만 본다면 Whelstone FPU의 결과에서 인텔 제품들이 상당한 강세를 보이는데..^^

 멀티미디어 확장 명령어 관련 정수연산의 결과이다.

 우선 다시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셀러론 2Ghz - 펜티엄4 2Ghz, 펜티엄4 2.4B GHz - 펜티엄4 2.4C GHz의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L2캐시의 차이가 여전히 영향을 못미치고 있다는 점 정도?

 멀티미디어 확장 명령어 관련 부동소수점 연산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