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함에 있어 사용빈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이미지 출력은 출력빈도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프린터 구매할때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의 잉크젯 프린터는 포토 출력을 지원하여 인화한 사진에 못지않은 초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해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프린터 분야이다.

테스트의 사용된 샘플은 우측의 링크를 통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ample Download)

고속 출력 - 속도

▲ 1장의 샘플 이미지를 출력하였을때 걸리는 시간으로
단위는 초(/s)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빠르다.

출력속도는 모두 20초대 후반에서 30초대 초반으로 비슷비슷하나 i355가 근소한 차이로 가장 느리다.

고속 출력 - 퀄리티

이미지(사진)의 고속출력의 경우 4개의 제조사 모두 기대 이하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며 엡손의 스타일러스 C63은 거의 형체만 알아 볼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HP와 삼성의 제품은 동종의 제품답게 거의 동일한 화질의 결과물을 보여주었으며 캐논의 i355가 가장 세심한 부분의 묘사까지 이루어졌으나 역시 매우 흐리게 표현이 되어있다.

보통 출력 - 속도

▲ 1장의 샘플 이미지를 출력하였을때 걸리는 시간으로
단위는 초(/s)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빠르다.

출력시간을 살펴보면 HP 삼성제품이 1분대의 모습을 엡손과 캐논의 제품은 2분대의 출력 속도를 보여 약 2배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보통 출력 - 퀄리티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며 가장 많이 쓰일것이라 예상되는 이미지 보통 모드 출력은 4개 제조사의 제품 모두 만족할만한 화질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HP/삼성의 제품이 출력물의 밝기가 가장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세부적인 디테일 표현능력에는 엡손이 가장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고급 출력 - 속도

▲ 1장의 샘플 이미지를 출력하였을때 걸리는 시간으로
단위는 초(/s)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빠르다.

속도의 경우 Epson의 스타일러스 C63이 여태까지의 통례를 깨고 발군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약 1분정도의 차이로 캐논의 i355 제품이 가장 늦은 출력 결과를 보여주었다.

고급 출력 - 퀄리티

필자의 경우 집에서 프린터를 사용할때 잉크를 아끼지 않는편이라 거의 모든 이미지를 고급모드로 출력을 하게되는데 (아.. 그렇다고 돈이 많은건 아니고.. 프린터를 이용하는 빈도가 상당히 낮아서 가능한 일이다. ^^;) 그래서인지 필자에게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일반용지에서 얼마나 제대로 된 이미지 출력 결과를 보여주는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일반용지에서 최고의 출력을 하도록 설정을 하고 출력을 시작한 결과 HP와 삼성의 출력물이 가장 부드럽고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었다. 스캔한 화면에는 두 제품에 밝기의 차이가 약간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두제품간 차이가 없다. (지금까지 모든 테스트에서 두 제품은 동일한 속도와 화질을 보여왔다.)

그 다음으로는 엡손의 스타일러스 C63의 손을 들어줄만한데 약간은 색이 짙게 표현되었지만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이며 캐논의 i355도 만족할만한 화질을 보여주었지만 노이즈가 낀듯한 화면이 조금은 거슬리기도 한다.

포토 출력 - (Sample Download)

▲ 1장의 샘플 이미지를 출력하였을때 걸리는 시간으로
단위는 초(/s)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빠르다.

속도의 경우 여태까지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느리다는 평가를 받아온 Canon의 i355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의 고지를 점령했으며, 그 다음은 HP와 삼성의 제품이, 마지막으로 엡손의 제품이 출력되었다.

포토 출력 - 퀄리티

잉크젯 프린터 출력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포토 전용지를 이용한 포토 출력 결과물이다.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하단에는 원본사진을 동일한 크기로 크롭한 사진도 포함시켰다.

가끔 보면 3색잉크를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가 무슨 포토 프린터냐? 6색 잉크젯 프린터가 포토 프린터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모자라 6색잉크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의 발달로 3색으로도 충분히 사진과 같은 자연색을 출력할 수 있게되었다.

참고로 Photo 전용 프린터로 출시된 HP의 Photo Smart 245 (리뷰보기)의 경우에는 공간의 제약으로 검은색 잉크까지 제거하고 순수 C/M/Y 잉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능의 포토 프린팅이 가능하다.

실제로 프린트된 결과를 보면 엡손의 출력물이 상당히 밝게 출력되는편이고 HP와 삼성의 제품은 붉은색이 강조된듯한 느낌을, 캐논의 제품은 약간 뿌옇게 된듯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약간 강조된 HP 삼성의 제품이 가장 뛰어난것처럼 보이나 실제 이미지와 가장 근접한 출력 결과를 보여주는 제품은 Epson의 Stylus C63이다.

이미지 출력 총평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화질을 보여준 HP/삼성의 제품이 가장 뛰어나다 할 만하며 속도가 약간 늦지만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Epson Stylus C63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라 할 수 있겠다. Canon i355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근소한 차이의 화질의 문제가 보이고 있으며, 출력 속도또한 느린편으로 앞으로 더 많은 분발을 기대해본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