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에 있어서 이제 음질에 대해서는 적어보도록 하겠다. LS 5100 Shout의 외형을 읽어보셨다면 디자인이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그래서일까 왠지 음질도 그다지 기대가되지 않았다.

- 화이트 노이즈

우선 화이트노이즈는 그다지 높지 않다. 볼룸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가까이 귀를 기울여보았지만 최대일 경우나 느껴질 뿐 실내에서 일반적인 볼룸내에서의 화이트 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화이트 노이즈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상당히 사람 귀를 거슬리게하는데 한몫 단단히하는만큼 화이트노이즈의 체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구매시에 체크하는 것이 좋지만 실외에서와 실내에서의 청음의 청음의 차이는 상당하니만큼 귀를 귀울여야 한다.

-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

처음 접한 것은 플레이스테이션2의 버추얼파이터 4 에볼루션이다. 버추얼파이터 레볼루션은 3D 격투게임의 하나로 아케이드 시장에 DOA, 철권과 더불아 3대 대전격투게임으로 평가받는 게임이다.

사실성 높은 격투과 고도의 심리전이 접목되어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LS 5100 Shout를 통해 즐긴 버추얼파이터4 레볼루션의 사운드는 시원하다라는 것이다.

BGM이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펙트 사운드는 깨끗하고 시원하게 나와주어 상쾌한 느낌마져 전해준다. 하지만 격투게임의 진가는 타격, 자신이 상대방 캐릭터를 타격할 때 느껴지는 감가과 더불어 전해오는 타격음은 보다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준다.

LS 5100 Shout의 타격음은 다소 모자란 듯한 인상을 준다. 아주 허전한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품어져나오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중심이 되는 타격음은 왠지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버추얼파이터4 레볼루션 디스크를 빼고 넣은 게임은 모두의 골프4 일본판이다. 이전부터 워낙 즐겨운 게임이기에 귀에 익은 사운드나 이펙트 사운드를 LS 5100 Shout는 어떤 모습으로 들려줄지 자뭇 기대되었다. 모두의 골프4는 격투기 게임과는 다르게 스윙에 의한 이펙트 사운드와 야외을 무대로 즐기는 게임이기에 자연의 소리, 사람들의 감탄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중음이나 고음이 주가되어 있는 게임이다. LS 5100 Shout의 3인지 풀레인지 드라이브에서 품어져나오는 섬세한 이펙트 사운드와 감탄사는 모두의 골프4와 매우 매칭이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플레이스테이션2를 통해 느껴본 LS 5100 Shout은 섬세한 고음이 독보이는 장점을 보여주었으며 격투게임과 같이 저음의 타격음에서는 약간이나마 부족한 면을 보였다.

- 음악 CD

이제는 CD를 들어보도록 하자. 요즘에 본인이 즐겨 듣고 있는 T(윤미래)의 2집으로 1집과 더불어 R&B의 부드러움이 T의 보이스와 함께 전해져오는 앨범이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앞서 설명한것처럼 섬세하게 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5채널에서 쏟아지는 사운드는 조용하고 풍부한 음장감을 형성해주고 있다. LS 5100 Shout를 설치하는데 있어서 약간 필요한 것은 적절한 음장감 형성을 위해 약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론트 스피커의 경우 모니터 바로 양옆에 설치하기 보다는 약간 더 떨어진 곳에 주어 거리감을 주는 것이 공간감을 형성하는데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에서 듣게되면 프론트의 소리가 약간 뭉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음청에 적절한 입체감을 느끼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번째로 선택한 앨범은 2003년도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는 빅마마, 휘성, 세븐, 거미의 합동 콘서트 앨범인 [Color Of The Train]의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가창력을 인정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라이브를 더없이 들을 수 있다. 라이브 실황 앨범이기에 현장감과 그리고 그속에서의 그들의 솔직한 사운드를 누릴 수 있다. 이 앨범에서 독보이는 것 중에 하나는 휘성의 고음처리인데 간간히 장난끼 섞인 그의 목소리는 왠지 눈앞에 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들의 음성은 또렷하고 션명하게 울려퍼졌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과하지 않은 저음은 보이스를 받쳐주며 장단으 맞추어주었다.

- DVD 타이틀

역시 5.1채널 사운드의 진가는 DVD를 통해 알 수 있다. DVD 시청을 위해 본인이 선택한 타이틀은 오세암이다. 국내에는 원더풀 데이즈에 묻혀 빠르게 사라진 작품이지만 DVD출시이후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도 없이 출시되는 DVD 타이틀중에 숨은 보석이라고 일컬어 지는 작품이다. 돌비디지털 5.1로 사운드 포맷이 이루어져 있으며 누이가 동생에게 차마 어머니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체 어머니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스토리이다.

오세암은 독특하게 대사처리가 센터에서만 출력되는 방식이 아닌 5개의 채널에서 모두 출력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오세암의 배경은 도시가 아닌 절과 그리고 그 절을 감싸는 자연이기에 스님들의 법경 읆는 소리나 눈을 밞는 소리등의 동양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으며 LS 5100 Scout는 섬세하고도 선명한 고음으로 이러한 소리는 내 자신이 대자연속에 있는 것같은 착각을 이르키게 한다. 라스트 부분에서의 부처가 등장하고 길손이의 죽음에의 BGM은 약간의 저음을 필요로하는데 오세암이 보여주고자하는 감동을 배가시켜주지 못하고 머무는 인상을 준다.

-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LS5100 샤우트!

전체적으로 LS 5100 Scout는 만족스러운 고음과 그리고 높은 출력의 사운드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약간 부족한 듯한 단단한 저음과 그리고 눈길을 끌기에 다소 버거운 외부 디자인은 구매를 망설이게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팝이나 여성 보컬 위주의 사운드를 즐겨드는다거나 화려한 액션보다는 로맨틱코메디나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약간의 요청사항이라고 한다면 요즘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유/무선 리모콘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였으면 좋겠다. 서브우퍼의 크기가 볼룸 조작을 위해 책상 위에 올리기에는 다소 버거운 사이즈이기에 말이다.

[아래 설문조사에 참여한 분들중에 한분을 선정해 GMC 300W 파워서플라이를 경품으로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