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제로 사무실에서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케이블 모뎀과 유무선 IP 공유기 연결

현재 테크노아 사무실은 하나로통신의 케이블 통신을 인터넷 라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케이블 모뎀의 LAN 포트와 WMU-9000VPN의 WAN 포트를 랜케이블로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WMU-9000VPN을 IP공유기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는 완료된다.

▲ 케이블 모뎀의 LAN 포트에 랜케이블을 연결한다.

▲ 케이블 모뎀에서 나온 랜케이블을 WMU-9000VPN의 WAN포트에 연결한다.

무선랜카드 장착

IP공유기의 연결이 끝나면 이제 무선랜카드를 장착할 차례이다. 테크노아의 기자들이 사용하는 메인 시스템은 데스크탑 PC이기 때문에 이곳에는 PCI용 무선랜카드인 WL-5400PCI를, 회의때 주로 사용하는 센트리노를 채용한 삼성 X-10 노트북에는 54Mbps 무선을 지원하기 위해 PCMCIA방식의 WL-5400PCM 무선랜카드를 장착하였다.

이렇게 하드웨어적인 설치가 끝난 후의 모습을 살펴보면 예전 유선 인터넷 공유기를 이용해 각 PC마다 랜케이블로 연결한 모습과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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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했을 경우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설치

기본적인 하드웨어 설치가 끝나면 이제 드라이버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무선랜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패키지내의 설치 시디를 이용하면 손쉽게 모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드라이버&유틸리티 이외에도 PDF 형식의 매뉴얼도 제공한다.

▲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에 맞게 유틸리티를 설치해준다.

▲ 마우스클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설치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설치를 완료한 후 장치관리자를 통해 네트워크 어댑터 부분이 OvisLink WL-5400PCI라는 장비가 정상적으로 인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드라이버 설치를 하지 않으면 노란색 느낌표가 뜨게 된다.

▲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정상적으로 하드웨어를 인식하게 된다.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IEEE 802.11g Wireless LAN Utility'라는 단축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이 유틸리티를 통해 무선랜 구성 및 정보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오른쪽 트레이에 붉은색 아이콘이 뜨게 되며 무선랜 연결이 되면 수신감도를 표현해주는 라벨메타의 아이콘으로 변경된다. 이 아이콘을 통해 대략적인 무선 데이터의 수신 감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무선랜 설정 유틸리티는 크게 3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첫 번째 탭은 무선 네트워크 구성과 현재 상태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최소한의 보안을 위해서는 SSID를 사용자가 변경해주어야 하며 이와 함께 WEP를 활성화 하여 인증걸차를 거치게끔 설정해 놓아야 한다.

무선랜 전송 모드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Infrastructure는 사무실 혹은 가정내에서 기존의 유선랜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사용하기 위한 구성으로 이더넷 포트에 AP를 연결한 후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으로 유선랜과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로밍기능을 지원한다.

Ad-Hoc 모드는 AP장비 없이 무선랜 제품을 장착한 장비들끼리만으로 구성하는 방법으로 무선랜 제품들 사이에만 통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소규모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사용되며 외부 네트워크와는 연결되지 않는다.

두 번째 탭은 채널별 연결 상황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각 항목별로 정리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듯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현재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윈도우내의 무선 테트워크 연결 상태 및 속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