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는 USB 저장장치답게 윈도우 200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브 설치없이 곧바로 인식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98의 경우에는 함께제공되는 설치CD를 통해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내컴퓨터에서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면 아래처럼 이동식 디스크가 추가되며 아이콘 모습도 USB 2.0 포켓 드라이브의 모습으로 변해 다른 드라이브와 혼동되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 USB 2.0 포켓 드라이브 아이콘 모습을 한 이동식 디스크가 추가되었다.

씨게이트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는 공장 출하시에 파티션 및 포맷이 완료되어 있으며 이밖에 함께 제공되는 설치CD에 포함된 Seagate Toolkit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설치된 채로 출시된다. 즉, 사용자가 제품의 포장을 뜯고 PC에 연결하기면 하면 곧바로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로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필수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설치가 되기 때문에 파티션이나 포맷등에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USB 2.0 포켓 드라이브내에 자동으로 Seagate Toolkit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곧바로 실행된다.

만약 Seagate Toolkit 소프트웨어를 처음 사용한다면 아래처럼 설치를 하겠냐고 묻는 창이 뜨게 되는데, 이때 OK만 클릭해 주면 아주 간단하게 설치과정이 종료된다.

▲  Seagate Toolkit 의 설치를 묻는 모습

이렇게 Seagate Toolkit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였다면 오른쪽 시스템 트레이에 USB 2.0 포켓 드라이브 모양의 단축 아이콘이 생성되며 이 아이콘을 통해 쓰기금지, 장체제거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Toolkit 소프트웨어를 통해 쓰기 금지 및 보안 설정을 해줄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상태를 시스템 트레이의 아이콘 모양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일반 상태에서 쓰기 금지시, 보안 설정시, 쓰기 방지 및 보안설정을 모두 적용하였을시, 그리고 로그오프시의 상태에 따라 아이콘의 모습이 각각 변하게 된다.

▤ 씨게이트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의 활용성을 극대화시켜주는 Seagate Toolkit

기본으로 제공되는 Seagate Toolkit에 대해서 살펴보도록하자. Segate Toolkit은 부팅 및 파티션 분할, 포맷등의 작업을 해주는 Tools, 보안설정을 담당하는 Security, 그리고 매뉴얼 및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Help의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 Seagate Toolkit 메인 화면

그외 메뉴아래쪽에는 포켓 하드 드라이브내의 파일을 탐색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View files, 장치를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ject the Pocket Drive, 다른 포켓 하드드라이브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Access another Poecet 등의 기능 버튼이 제공되며, 하단에는 현재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의 연결상태 및 사용 용량과 남은 용량등이 표시된다.

[Tools] 메뉴는 아래와 같이 4개의 서브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를 부팅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거나, 혹은 보안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파티션 분할, 포맷 및 공장 초기값으로 돌려주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 Seagate Toolkit - Tools 메뉴

최근에는 USB 저장장치를 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CMOS에서 이를 지원하는데,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를 부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공개 도스중의 하나인 FreeDOS를 설치할 수 있다. 이렇게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를 부팅용으로 설정하고, 디스크내에 고스트 이미지 파일등을 넣어서 함께 사용한다면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손쉽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공개 도스인 FreeDOS를 설치에 부팅 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다.

파티션 설정작업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의 작업과 약간의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파티션 설정을 통해 보안기능을 사용할 영역과 일반적으로 사용을 할 영역을 나누게 되며 파티션 분할시 기존에 있는 모든 데이터는 잃어 버리게 되므로 주의하길 바란다.

▲ 파티션 분할시 모든 데이터가 지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Manage Partition 창에서는 보안기능을 사용할 영역의 공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비밀번호 및 힌트등을 설정하게 된다.

▲ 보안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영역의 크기 및 비밀번호등을 설정한다.

이렇게 파티션 분할 작업이 끝나게 되면 메인화면 좌측 하단에 보안기능이 적용된 영역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는 자물쇠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보안영역을 사용하기 위한 파티션 분할작업이 완료된 모습

[Security] 메뉴는 보안과 관련된 설정으로 앞서 파티션 분할을 한 보안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로그인 및 비밀번호 변경 그리고 쓰기 금지 활성화등을 해줄 수 있다.

▲ Seagate Toolkit - Security 메뉴

보안영역에 접근을 하기위해서는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는 앞서 파티션 분할에서 설정한 패스워드를 넣어야만 접속이 된다.

▲ Seagate Toolkit - Tools 메뉴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보안영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앞서 보안설정시에 설정한 그 용량만이 인식하게 된다. 즉 앞서 보안영역에 사용될 용량을 1024MB로 설정하였다면, 로그인 과정을 거친 후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의 등록정보를 살펴보면 사용가능한 공간이 0.99GB로 인식되며, 이때에는 나머지 공간은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 보안 영역을 1GB 설정 후 실제 포켓 하드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량

이 상태에서 만약 로그아웃을 하게 된다면, 사용할 수 있는 USB 2.0 포켓 드라이브의 용량은 전체 5GB에서 보안영역 사용으로 설정한 1GB를 뺀 용량이며, 실제 탐색기상에서는 3.64GB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이러한 영역의 구분으로 인해 보안영역에 저장한 파일은 로그인 과정을 거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용으로 사용되는 공간에 저장된 파일을 로그아웃의 과정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보안 영역을 1GB 설정 후 로그오프하였을 경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

[Help] 메뉴에는 사용자 설명서, Toolkit 업데이트, 씨게이트 웹사이트 접속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세가지 항목 모두 단순하게 HTML 문서를 링크를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User's Manual 항목은 USB 2.0 포켓 하드 드라이브내에 저장된 HTML 문서 및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에서도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웹상에서 제공되는 매뉴얼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 Seagate Toolkit - Help 메뉴

Toolkit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현재의 버전과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만이 표시된다.

▲ 공장 출하시의 Toolkit 버전이 1.5

즉, 이 창에서 OK를 누른다고 해서 최신버전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웹페이지가 새롭게 뜨면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불편하다. 현재 필자가 받은 제품의 경우 Toolkit 1.5 버전이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Toolkit 1.8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Toolkit 1.8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