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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비용'을 듀얼코어로 삼은 AMD의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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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29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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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지난 2004년 6월, 반도체 업체 최초로 x86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설계를 완성하고 같은해 9월 실제 서버 제품에 탑재하여 구동되는 완제품 형태로도 선보인 바 있다.

AMD가 선보인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x86 프런트사이드 버스 아키텍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병목 현상을 없앴으며 업계 처음으로 메모리 컨트롤러, I/O 및 기타 프로세서 등이 탑재된 동일한 기판 위에 두 개의 코어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시스템 성능 및 효율성을 개선했다. AMD는 듀얼코어 옵테론 프로세서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한층 더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5년 4월중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제품을 대량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MD는 프로세서는 와트당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듀얼 코어 옵테론의 추가적인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도 서버 제품의 뒤를 이어 하반기에 출시함으로써, 듀얼 코어 프로세서 시대를 선도해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 AMD 옵테론 듀얼 코어 프로세서

AMD Opteron 프로세서의 구조

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현재 싱글 코어이지만 또다른 코어를 추가하기 쉽도록 설계단계부터 고려되었다. 크로스바 스위치와 SRI(System Request Interface) 상에 포트가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각 코어가 각각 1MB의 L2 캐쉬를 가지고 있는 2개의 코어가 한 개의 다이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었다.

2개의 CPU 코어가 메모리 콘트롤러와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스를 공유하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기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싱글 코어 제품에서 제공하는 아키텍쳐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기술적인 배경으로 인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40핀 소켓규격 메인보드와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어 BIOS 업데이트만으로 기존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프로세서만 교체함으로서 사용자가 시스템의 성능을 배가시킬 수 있음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이나 부품의 신규 구매의 필요성이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 적다. AMD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관리자라면 프로세서 보다는 메인보드와 메모리등에 더 큰 비용투자가 이루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이끌고 가면서도 강력해진 성능을 얻어내게 해주는 AMD 의 듀얼코어 솔루션은 경제성에서 매력적인 측면이 강하다.

▒ AMD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특징

AMD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구조

Athlon 64 프로세서 역시 설계시작부터 멀티 코어를 염두하고 하이퍼 트랜스포트와 내장 메모리 콘트롤러를 배치하였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기존 Platform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드에서 BIOS 업그레이드 만으로 완벽하게 동작한다는 이점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AMD 듀얼코어 제품의 효용은 오디오, 비디오, 사진, 렌더링분야등을 통한 디지털 컨텐츠 제작 분야와 과학, 금융, 통계용 서버/워크스테이션 분야등 각각 고성능을 요구하는 전문적인 어플리케이션이 활용되는 시스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도모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성능면의 이점을 통해 현재의 싱글코어 시장을 점차 듀얼코어쪽으로 이끌어 시장을 통합시켜 나가는 추세를 유도할 것이다.

AMD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90nm 공정으로 제작된다. 기존의 130nm공정으로 생산된 싱글코어 AMD 옵테론과 대략 비슷한 die size를 갖춘 상태에서 2억 5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시켜 제조하는 AMD 64bit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95와트의 전력소모로 동작하도록 제작하여 기존 90nm 제품의 최대 파워 설계에 버금가는 효율성을 갖추었다.

▒ AMD 듀얼코어제품 출시전략

AMD 제품 로드맵

현재 64비트 컴퓨팅과 더불어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적은 비용으로도 성능이 향상되고 자원 활용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MS가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단일 프로세서로 간주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정책을 작년 말 발표함에 따라 올해부터 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오는 4월에 인텔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중 데스크탑용 제품를 우선 발표하고 AMD는 서버용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사간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 경쟁은 64비트 프로세서 경쟁에 이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AMD가 열세로 지적되고 있는 데스크탑 시장용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6월중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올 6월 이후의 시점에서는 AMD가 데스크탑을 비롯하여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시장등에서 듀얼코어 라인업을 모두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04년 중반부터 듀얼코어의 홍보와 시장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AMD

인텔은 AMD에 비해 64비트 프로세서를 2년 가까이 늦게 출시하면서 64비트 프로세서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작년 8월 AMD가 인텔보다 먼저 세계 최초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품 출시 발표는 인텔이 AMD보다 조금 빠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정도로 듀얼 코어 출시 일정에 신경을 써 왔다.

하지만 이는 데스크탑에 국한된 것으로서 인텔의 서버플랫폼용 64비트 듀얼코어 플랫폼인 '코드네임 : 트루랜드(Truland)'에 대응되는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2006년 1분기중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2005년 6월경에는 데스크탑, 서버, 워크스테이션 전 영역에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배치하는 AMD에 비해 스케쥴과 라인업면에서 인텔은 경쟁사를 압도하는 면모를 보여주기 불리한 여건이다.

AMD와 인텔의 듀얼코어 전략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AMD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듀얼코어 제품이 먼저 출시되고, 인텔은 데스크탑용 듀얼코어 제품이 먼저 출시된다는 점이다. AMD는 지금까지 인텔이 자사보다 며칠 앞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하는 것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실제시장에서 수요가 발생할 서버용 듀얼코어 부분을 AMD가 선점하는 것이 후속적인 시장전개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듀얼코어 옵테론 프로세서는 TDP(열설계 소비전력)를 95W로 동결하여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한 전력소모량을 유지한다. AMD는 전력소모절감과 열발산억제를 통해 서버,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의 효용을 극대화하였다.

AMD가 서버용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우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상용화하는 까닭은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실질적인 효용을 보이는 환경이 게임등 일반적인 용도가 주류인 데스크탑이 아닌 컨텐츠 생산등에 활용되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환경이기 때문이다. 특수한 용도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는 2-way 이상의 SMP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경향이 일반적으로서 SMP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비용이 절약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그와 상응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이점을 가지게 해주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기술적으로도 SMP 를 지원하는 OS 및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바로 적용할 수 있기에 AMD 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바로 그 효용을 부각시킬 수 있는 듀얼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의 선행출시를 전략적으로 중시한 것이다.

반면 인텔은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에서 최대한 빠른 시기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내놓고 서버/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위한 제품의 출시는 내년으로 스케쥴을 조정하였다. 이를 위해 게임, 멀티미디어 등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멀티스레드 지원을 독려하고 있으나 고객에게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될 수 있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와 같이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들이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시장에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사의 도발에 말려들기 보다는 차근차근 여건을 조성하는 쪽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둔 AMD는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는 인텔에 비해 2개월 정도 여유를 두었다.

K8 아키텍쳐의 모체인 L2 Cache 1MB ClawHammer 의 다이

그렇다고 AMD가 데스크탑 듀얼 코어 제품 개발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서버/워크스테이션용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의 샘플이 옵테론 프로세서를 채용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을 제작하는 OEM에 공급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프로세서의 샘플도 개발이 완료하고 수요처에 제공을 준비중인 상태다.

시장의 분위기가 성숙되기를 기다림과 동시에 AMD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일반 소비자 차원에서도 그 효용을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를 위해 소켓 호환성을 제공한다. 싱글코어 기반의 애슬론64 소켓939 제품 및 옵테론의 소켓940 제품이 장착되는 메인보드에 새롭게 시장에 등장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완벽히 호환됨에 따라 기존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AMD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반면 경쟁사의 경우 듀얼코어 프로세서 지원을 위한 별도의 칩셋이 필수적이므로 사용자들은 프로세서와 함께 새로운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 AMD 듀얼코어제품 출시전략이 가진 의미

AMD CI(Coprate Identity)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AMD가 가진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가진 강점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미 기존 설계에 듀얼코어를 염두하여 디자인하였기 때문에 기존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면서도 코어가 2개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능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자원을 경쟁사의 제품과 같이 폐기하지 않고 모두 활용하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먼저 보급된다는 시기적인 불리함이 있지만, AMD에서는 같은 시기에 자신들의 듀얼코어를 일반 사용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에 우선 투자를 하여 수익이 많은 기업시장에서 인텔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성동격서(聲東擊西)의 묘책을 발휘함에 따라 인텔이 기업용 시장에 트루랜드를 통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배치하는 2006년 1분기까지 최대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AMD가 데스크탑시장에 대한 제품전개를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다. 인텔이 4월중 듀얼코어 제품을 출시하여 듀얼코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였을 때, 제품을 진입시켜 소비자들이 바람직한 경쟁체제로 AMD의 신제품을 맞이할 수 있음과 함께 후발주자로서 쓸데없는 자원낭비를 지양하는 借尸還魂(차시환혼)의 계를 펼치도록 하여 64비트 시장에서의 주도권과 마찬가지로 듀얼코어 시장에서도 판도를 가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AMD가 전개하고 있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사업방향은 듀얼코어를 밑바탕으로 한 강력한 프로세서파워와 함께 프로세서 자체의 가격보다 기존 설비의 감가상각을 저지하는 경제성을 두 축으로 하여 칩셋자이언트와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추구하는데 있다. 이미 64비트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통해 오피니언 리더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업체들의 동조를 얻는데 성공한 AMD의 전력으로 봤을 때, '듀얼코어'라는 신세계는 그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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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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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정말 기대가 됩니다...
(2007-02-15 21:27:53)
배영상
대세는 64비트에 듀얼이군요
저도 이제 교체주기가 되서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4비트는 확정적이지만
듀얼의 경우는 초기가격문제 때문에 저에게는 경제성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듀얼출시까지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진작에 내린 결론이 더욱 확고해지는군요
저는 AMD로 갈겁니다.

(2005-04-01 07:51:52)
유시준

AMD 라인업을 보면

2005년 하반기에 FX 등급 듀얼코어인 Toledo가 나온 후
2006년 이후로는 모두 소캣M2 로 통일 되게
나와 있어서 입니다.

64라인은 1메가캐쉬, SSE3 탑재 싱글코어 San Diego 와
512 캐쉬, SSE3 탑재 싱글코어 Venice 코어가 나온 이후
DDR2 지원의 싱글코어인 Orleans 가 2006년 출시 예정인것 말고는 발표된게 없습니다.

다만 Sempron 등급까지 2006년 상반기에
Manila 코어로 소켓M2 로 가는 마당에
939 소켓으로 듀얼코어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서 입니다.

시장상황의 변화로 2006년 AMD의 전략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939 소켓으로 듀얼코어를 출시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5-03-30 18:25:07)
김욱
제대로 활용할려면 1년은 걸릴겁니다. 내년 이맘때나 되어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64비트로 전환될것이고(물론, 안되는 것들도 엄청나게 많겠죠. 많이 사용되고 유명한 프로그램부터 바뀔듯) 그럼, 성능 향상도 있을 것이고 체감하게 될겁니다.

듀얼코어도 마찬가지겠죠.

(2005-03-30 13:31:13)
박성진
기대되네유....^^
(2005-03-30 12:30:51)
이종엽
글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옵테론을 예로 설명을해서 그렇지 939핀을 사용하는 AMD64도 보드의 변경없이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만으로 가능하다는것 같습니다만...

시퓨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제가 글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시퓨변경때마다 시퓨랑 메모리를 밥먹듯 교체하는 인텔보다는 AMD에 두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05-03-29 23:59:08)
최철순
게임등에서도듀얼코어라는 장점이 제대로 실감이 날지 궁금하네요.

2배까지는 기대안하겠지만.

(2005-03-29 23:22:02)
유시준
사실 제 수준에서는 꽤 어려운 글이라서
이해하는데 힘드네요.

근데 지금의 개발 방향을 마냥 좋게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플렛폼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건 옵테론급이나
FX 급에만 한정되고, 64라인 이하는
소켓 M2로 변경되고 나서야 지원되니
일반 유저로서는 인텔과 별차이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구조도 인텔과 마찬가지로 캐쉬를 공유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각의 캐쉬를 연결하는 구조니까요..

특히 요즘 AMD를 보면
일반사용자 시장에서는 754,939,M2로
오히려 인텔보다 지나치게 자주 규격을
바꾸는 것 같아서 불만입니다.

(2005-03-29 20:38:11)
김윤호
간단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은 공부되었습니다. ^^
약자인 AMD로서는 인텔보다 시장을 선점해야할텐데,
그게 걱정이로군요.

(2005-03-29 19: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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