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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된 100만원대 보급형 DSLR의 소개 및 자신의 용도에 맞는 선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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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5.06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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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Digital Single Lens Reflex의 약자로, 한 개의 렌즈를 통해서 사진을 찍고,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관찰하는 카메라다. 보통은 렌즈 교환형 카메라로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카메라 내부의 미러를 통해 상을 보는 카메라를 지칭하고 있다. 일반 컴팩트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와 크게 다른 점 중의 하나는 필름 크기와 맞먹는 대형 CCD를 갖추고 있어, 사진의 심도 표현, 해상력, 노이즈 처리 등의 능력이 월등히 좋다.

- PC Line 제공

2000년 10월, 캐논에서는 D30이라는 보급형 DSLR 모델을 내놓았다. 천만원 대 제품 일색이던 프로페셔널 DSLR시장에서, 삼백만원 대(35만8천엔)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뷔한 D30은 DSLR의 본격적인 보급에 불을 당겼다. 그 뒤로 4년 후인 2004년 말에는, 캐논의 300D와 니콘의 D70을 비롯해 올림푸스의 E300, 펜탁스의 istDs, 미놀타의 알파-7D, 시그마의 SD10 등 거의 모든 카메라 제조사에서 백만원 대 DSLR 제품을 내놓아 DSLR의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되었다.


▲ CCD 크기 비교 사진

어찌 보면 DSLR의 과도기와 같은 이 시점에서 좀 더 낮은 가격에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렌즈 일체형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와, 보급형 DSLR 카메라의 가격과 별로 차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떠한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일까? 이번 기회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 카메라 기술의 발달로 작은 크기의 DSLR 카메라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필름 SLR 카메라 바디나 렌즈들은 36ⅹ24mm의 필름 면적의 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러나 보급형 DSLR에서는 CCD/CMOS의 제작 단가로 인해서, 1Ds/14n 등 몇몇 프로페셔널급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1:1.5배 크롭(23.7ⅹ15.6mm) 혹은 1:1.6배 크롭(22.7ⅹ15.1mm)의 CCD 면적을 쓰고 있다.

반면에 DSLR에 쓴은 렌즈들은 36ⅹ24의 풀 사이즈에 맞추어진 규격의 풀프레임용 렌즈가 대부분이어서 화각 면에서 렌즈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5배 사이즈 등의 '크롭(CROP) 바디'를 위한 디지털 전용렌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값이 싼 디지털 전용 렌즈들의 등장은 DSLR의 보급을 더욱 가속시키는데 한 몫 하고 있다.


▲ DSLR을 즐기는 유저들

 

▒ "백만원 대 DSLR 제품들"

'39,800원' 이라는 마법의 홈쇼핑 광고문구와 비슷한 '백만원 대 DSLR의 등장'이란 문구는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올해 초에 출시된 펜탁스사의 istDs나, 올림푸스사의 E-300만 하더라도 바디(본체)의 가격이 백만원 아래인 90만원 대에 팔리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거기다 DSLR 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경쟁사인 캐논이나 니콘에서도, 이미 저가형 후속기종인 350D 판매하고 있거나 D50의 스펙을 발표했다.


▲ 보급형 DSLR를 이용하는 촬영대회와 갖가지 행사가 자주 있다.


◆ 캐논 EOS-350D

350D는 EF/EF-S마운트(렌즈종류)를 지원하는 300D의 후속 제품이다. 800만 화소의 1.6배(22.2ⅹ14.8mm)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제품인 300D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오토포커스 모드의 제한이나, 작동 속도를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처리엔진인 캐논의 DIGIC 2로 인해서 고감도 ISO에서 찍을 때 노이즈를 덜 느낄 수 있다. 색감도 전통적인 캐논의 색감답게 화사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후 보정이 쉬운 디지털사진에서 색감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카메라의 프로세서에 의해서 결정 되는 기본적인 색감은 카메라의 선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350D에서 지원하는 ISO는 100-1600까지 이며, 셔터스피드는 30초~1/4000초, 벌브모드, 플래시 동조속도는 1/200초이다. AF포인트는 십자형태로 모두 7개가 있고, 울트라소닉모터가 채용된 캐논 EF렌즈들의 장점인 AF속도는 무척이나 빠른 편이다. 플래시 시스템도 E-TTL II를 지원하고 있어, 전용의 외부 550Ex나 580Ex 등의 플래시 사용시에 보다 안정적인(적정)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DSLR은 크고 무겁다' 라는 편견에 항변이라도 하듯이, 크기도 300D에 비해 부피가 30%정도 줄어 들었다. (126.5ⅹ94.2ⅹ64mm) 무게도 485g으로(배터리 제외) 줄어 들어, DSLR 모델 중의 최경량 모델이다.


◆ 올림푸스 E-300

E-300은 올림푸스의 포서드(4/3)마운트를 채용한 두 번째 DSLR 제품으로, 올림푸스의 본격적인 DSLR 시장 참가를 알렸던 E-1의 후속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후발업체여서, 다양하지 못한 렌즈 군이 아쉽다. 하지만 서드파티 제조업체인 시그마에서 포서드마운트용 렌즈를 발매하는 점이나, 얼마전에 발표했었던 파나소닉의 포서드마운트 참여 소식을 볼 때 올림푸스의 E-시스템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포서드마운트는 필름 면적대비 1:2배 크롭 사이즈(17.3ⅹ13.0mm)로, 비교기종인 350D나 istDs에 비해서 CCD의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800만화소의 풀프레임 전송 CCD나 트루픽터보 프로세서에 의해서 사진의 해상력은 좋은 편이다. DSLR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먼지 문제도 'SSWF'(초음파 방진필터)기능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CCD 센서 위의 먼지를 제거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지원하는 ISO는 100-1600까지 이며, 셔터스피드는 30초~1/4000초, 벌브모드(최대8분), 플래시 동조속도는 1/180초이다. 기타 DSLR 기종들은 가로세로 이미지 비율이 3:2를 쓰고 있지만 포서드 규격을 채택한 E-300의 이미지 비율은 4:3이다. E-300에만 채택된 사이드 스윙 미러나, SSWF등 E-300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외형은, 획일화된 DSLR카메라의 디자인이나 구성 면에서 독특한 카메라의 모습이다.


◆ 펜탁스 istDs

펜탁스의 첫 DSLR 카메라 istD(한국명 zxD)의 후속 제품으로 발표된 istDs는 출시 전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제품이었다. 캐논이나 올림푸스와는 달리 기존의 펜탁스 필름카메라에서 쓰이던 MF렌즈도 별도의 컨버터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 렌즈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펜탁스 KAF 마운트를 쓰고, CCD는 23.5ⅹ15.7mm의 610만화소의 CCD를 탑재하고 있다. 지원하는 ISO는 200부터 3200까지 이며, 셔터스피드는 30초~1/4000초, 벌브모드, 플래시 동조속도는 1/180초이다. 필름SLR카메라를 쓰던 사람이 DSLR을 처음 쓴다면 좁은 뷰파인더 배율에 적응이 안 되곤 하는데, istDs는 타사의 DSLR 바디들보다 더 넓은 시야율95%, 0.95ⅹ배율의 넓은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어 편의성이 좋다.

DSLR카메라 중에는 드물게, 저장매체로 SD메모리를 쓰고 있다. 배터리도 전용전지가 아닌 AA나 CR-V3형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어, 비상시에 배터리 수급이 쉽다. 505g의 무게만 하더라도 350D 발매 이전의 최고 경량사이즈의 DSLR 카메라였다. 특이한 사항은 없지만, 안정된 바디 성능과 파라메터 설정으로 나오는 강렬한 색감은 아주 매력적이다.


제품 스펙 비교표

비고

캐논 EOS-350D

올림푸스 E-300

펜탁스 istDs

이미지 센서타입, 크기(mm), 유효화소수

CMOS 22.2 ⅹ 14.8
800만 화소

CCD 17.3 × 13.0
800만 화소

CCD 23.5 ⅹ 15.7
610만 화소

렌즈 마운트

캐논 EF/EF-S

포서드 마운트

펜탁스 KAF

저장 매체

CF TYPE 1/2

CF TYPE 1/2

SD

이미지 최대 크기

3456ⅹ2304

3264ⅹ2448

3008ⅹ2000

AF 측거점 개수

7개

3개

11개

AF휘도 범위ISO100

EV 0.5 ~ 18

EV 0 ~ 19

EV0 ~ 19

ISO 감도 (1EV단위)

100 ~ 1600

100 ~ 1600

200 ~ 3200

셔터 스피드 범위 플래시 동조 스피드

30초~1/4000초
벌브모드, 1/200초

30초~1/4000초
벌브모드(8분) 1/180

30초~1/4000초
벌브모드, 1/180초

연속 촬영

초당3매 최대 14장

초당2.5매 최대4장

초당2.8매 최대8장

파인더 크기,시야율

0.80ⅹ, 95%

1.0배 약94%

0.95×, 95%

셀프 타이머

10초 (미러락업 3초)

12초, 2초

12초,2초

바디 재질

플라스틱

알루미늄+플라스틱

플라스틱

PC 커넥트

USB 2.0

USB 1.1

USB 2.0

액정모니터 크기, 화소수

TFT 1.8" 115,000 화소

TFT 1.8" 130,000 화소

TFT 2.0" 210,000 화소

전원

NB-2LH (리튬이온)

BLM-1 (리튬이온)

CR-V3ⅹ2, AAⅹ4개

크기 (mm)

126.5 ⅹ94.2 ⅹ64

146.5 ⅹ85 ⅹ64

125 ⅹ92.5 ⅹ66

무게 (배터리 제외)

485g

580g

505g

특징

DIGIC 2 / E-TTL II

트루픽 터보, SSWF

-

값(카메라 보디만 사는 조건의 온라인 쇼핑 값)

1,200,000원

990,000원

948,000원

 

▒ DSLR 카메라의 선택

비교표에서 보았듯이 모델마다 스펙이 조금씩 틀린 점이나 제품별 특성은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DSLR카메라의 과도기를 넘어서, 성능이 평준화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사실 위에 열거한 DSLR카메라 중 어떠한 한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상관은 없다. 좋은 사진은 성능 좋은 카메라로 결정 되는 것이 아니고, 사진을 찍는 사진가의 감성이나 장소, 셔터찬스(시간)에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1. 메모리

사고자 하는 DSLR 카메라를 선택 하였다면, 추가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본체(바디)만 덜렁 산다고 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우선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사야 한다.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CF카드를 많이 쓰고 있다. istDs 같이 SD카드를 쓰는 카메라도 있기 때문에, 제품에 알맞은 메모리를 사야 한다. DSLR의 화소가 6~800만화소대로 올라감에 따라서, 저장하는 메모리의 용량도 좀 더 큰 용량의 메모리를 필요로 하게 된다. 여행이나 중요한 행사 사진 등, 상황에 따라서는 비 손실 압축파일인 RAW파일로 찍을 필요도 있어, 2GB 이상의 대용량 CF TYPE II (마이크로드라이브)를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사는 한다면, 연사시의 빠른 저장을 대비해 60배속이나 80배속 등의 고 배속의 512MB나 1GB의 제품을 사는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메모리상의 PC로 전송할 때는 USB케이블을 카메라와 연결해서 옮기기도 하는데, 매번 껐다 켜야 하고 케이블 수납 문제 등의 편의성 때문에 저렴한 6in1메모리 리더기나, 전용 카드 리더기를 사기도 한다.


2. 렌즈

그리고,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카메라의 렌즈이다. 렌즈는 사진의 해상력, 심도, 색감 등 사진의 화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보통 처음 DSLR에 입문한다면, 바디와 함께 포함된 번들 렌즈를 같이 사야 하는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평균 이상의 화질을 보여 주고 있다. 1:1.5ⅹ 크롭을 쓴 DSLR카메라들의 화각은 50mm 표준 단 초점 렌즈를 마운트 하면, 75mm 망원의 화각이 된다. (단, 심도는 그대로 이다). 상대적으로 광각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각 카메라들의 번들 렌즈들은 표준 줌(ZOOM)렌즈의 화각과 비슷한 광각계열의 줌렌즈를 포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DSLR에서의 렌즈선택은 무척이나 어렵다. 처음 DSLR 카메라를 살 때는, 렌즈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떠한 렌즈를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알 길이 없다. 이럴 때는 자신이 찍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렌즈를 선택 하여야 한다.

풍경사진이 주 라면 광각계열의 렌즈를, 일상을 찍는다면 표준 계열의 렌즈를, 접사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매크로 렌즈를, 인물이 부각되어 보이는 인물사진이나 스포츠 사진을 주로 찍고 싶다면 망원계열의 렌즈를 사면 된다. 28-300mm 같은 10배줌이 넘는 슈퍼줌렌즈도 있지만, DSLR의 장점인 화질을 생각한다면, 50mm, 85mm와 같은 줌이 안 되는 단 초점렌즈에도 눈이 가게 될 것이다. 욕심을 더 낸다면 캐논의 L(Luⅹury)렌즈, 니콘의 AF-S렌즈, 펜탁스의 스타렌즈와 같은 고급렌즈군도 있는데, 잘못 선택하면 위에 나열한 카메라 본체 세대를 다 합한 가격으로도 사지 못하는 렌즈들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초보자라면 1:1.5배의 화각에 맞추어져 나온 디지털 크롭 전용렌즈(DC렌즈)나, 번들 렌즈, 혹은 캐논, 니콘등의 원래 바디 제조사가 아닌 시그마, 탐론 등의 써드파티(thirdparty) 렌즈 제조사의 렌즈를 사는 것도, 저렴한 렌즈를 사는 하나의 방법이다. 간혹 렌즈의 후드(HOOD)를 별매로 판매 하는 모델도 있으니, 렌즈의 구성 품에 후드가 포함되어있는지 안되어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3. 필터

필터는 렌즈 앞쪽에 돌려서 부착하는 렌즈로, 크로스효과를 낼 수 있는 크로스 필터나, 색을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PL필터(CPL), 색 필터, 소프트필터 등 여러 종류의 필터가 있다.

보통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MC(멀티코팅)UV 필터를 기본으로 장착하는데, 렌즈 제일 앞의 대물렌즈를 보호하는 용도나 먼지, 지문 등의 보호용 필터로 주로 쓰인다. 필터의 가격도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B+W슈나이더나 로덴스톡 같은 MCUV필터는 필터의 구경에 따라, 웬만한 일반 렌즈 가격보다 더 비쌀 수도 있으니 저렴한 MCUV필터를 사도록 한다.

고가의 필터는 야경사진을 촬영할 시에 빛의 산란현상인 고스트 현상을 줄여주거나, 일반 촬영 시에도 MCUV에 의한 화질저하가 적은 것으로 알려 져있다. 또한 렌즈교환 중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사고 등의 렌즈 보호를 위해서, MCUV필터는 렌즈의 개수만큼 필터를 장착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CPL필터와 같이 쓸 수 있다면 업링이나 구경 변환 컨버터를 통해서 쓸 수 도 있지만, MCUV필터는 각 렌즈의 구경과 맞는 필터를 개별로 사서 장착하는 것이 좋다.


4. 플래쉬

흔히 말하길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한다. "초보는 빛을 보지 않고 찍고, 중수는 플래시로 빛을 만들어 찍고, 고수는 빛을 읽고 사진을 찍는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사진에서 빛이 중요하다는 말인데, DSLR 카메라에서는 광량이 센 외부의 플래시 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다.

캐논의 E-TTL이나 니콘의 i-TTL등의 플래시 시스템은 초보자들도 안정된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나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 중요한 행사 촬영 등을 할 때는, 광량이 많고 광질이 좋은 외장 플래시는 필수이다.

캐논의 1D급이나 니콘의 D2급의 최고급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DSLR 카메라들은 바디에 내장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내장 플래시들은 광량이 약하고, 직광으로 발광할 수 있는 등의 제약이 있어, 빛의 방향이나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전용 외장 플래시가 많이 쓰이고 있다.


5. 배터리, 충전기

캐논이나 니콘처럼 전용 전지를 쓴 카메라들은, 전용 충전기와 함께 배터리 하나를 포함 해서 팔고 있다. 하지만 AA전지를 쓴 istDs나 후지필름의 S3Pro는 NI-MH 배터리나, 충전기를 추가로 사야 한다. 전용 전지도 카메라 회사에서 나오는 정품 배터리보다, 대만산의 비품 배터리를 사는 것이 두 배정도 싸다. 따라서 추가 배터리가 필요하다면 GP나 AP 회사 등의 비품 배터리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6. 삼각대

자신의 모습을 담긴 셀프 사진을 찍고 싶거나, 셔터시간이 긴 야경을 찍을 때는 삼각대가 필수이다.

DSLR바디 자체가 경량화 되었다고는 하나, 렌즈에 따라서 대구경 렌즈나 부피가 큰 렌즈들이 있어,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 쓰던 삼각대나 미니 삼각대로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큰 하중을 지지해줄 수 있는 큰 삼각대를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DSLR유저들 사이에서 '국민삼각대'라 불리 우는 맨프로토 190PRO는 10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다. 거기다 카메라나 렌즈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인 헤드까지 산다면 사는 비용은 더 증가 하게 된다.

삼각대에 이렇게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사치라고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지지가 약한 삼각대 때문에 카메라의 낙하 사고가 났다고 상상을 해보면 아찔할 것이다.


7. 가방

DSLR 카메라를 쓰다 보면, 렌즈나 후드, 외장 플래시 등, 장비가 자꾸만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장비를 안전하게 옮기거나 보관 하려면 두툼한 쿠션이 들어간 카메라 전용가방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DSLR 크기 정도의 카메라가 들어가는 가방의 가격은 저렴하게는 2-3만 원대부터 비싸게는 2-3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 가방을 카메라가방의 용도로 쓸 수 있게 하는 전용 쿠션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싼값으로 카메라 가방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은 쿠션만 사도 될 것이다.

 

▒ DSLR 구성 사례

위에 나열한 장비를 바탕으로 DSLR카메라의 구성 사례를 살펴보자.

경수는 이미 인터넷 사진 갤러리 등에서 캐논 DSLR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들어 350D를 그의 첫 DSLR카메라로 낙점해 놓고 있었다. 그래서 유명 쇼핑몰에서 캐논 350D와 번들 렌즈 키트와 산디스크 CF 512MB 메모리를 각각 129만원과 7만원에 산다.

처음에는 번들 렌즈만 쓴이고자 하였으나, 빛이 적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용도로 렌즈의 조리개 개방수치가 밝은 렌즈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캐논 EF 50mm f/1.8 II 표준 단 초점 렌즈를 남대문의 한 카메라 상점에서 사는 하고자 맘을 먹었다.

50mm 표준 렌즈를 사면서 필요한 부속품으로 필요한 52mm MCUV필터, 전용후드인 ES-62를 삿다. 아직 UV필터를 달지 못한 EF-S 18-55mm 번들 렌즈가 불쌍해 보여, 번들 렌즈를 위한 58mm MCUV까지 같이 산다.

그리고 그는 멀리 남대문까지 나온 겸사 해서 350D의 비품 배터리와 제일 저렴한 카메라가방 LCB-03, 6in1메모리 리더기를 구매한다. 이날 액세서리를 사야 하는데 총 소비한 돈만 해도 50mm렌즈와 전용 후드의 가격이 14만원, MCUV필터 두 개의 가격이 5만원, 정품 배터리의 가격이 6만원, 가방의 가격이 2만원, 리더기가2 만원 총 29만원을 소비하고 집에 돌아왔다.

 항목

물품명

가격

카메라 본체

Canon EOS-350D EFS 18-55 번들키트

129만원

메모리

Sandisk Ultra 512MB

7만원

렌즈

EF 50mm f/1.8 + ES-62 전용후드

14만원

필터

52mm , 58mm MC UV 필터 두개

5만원

메모리 리더기

6in1 메모리 리더기

2만원

배터리

Canon NB-2LH 정품 배터리

6만원

플래시/삼각대

사지 않음       

-

가방

Canon LCB-03 카메라 가방

2만원

총 가격

-

165 만원

DSLR 카메라를 사고자 하는 생각이 든 것은 100만 원대 초반의 DSLR카메라가 많이 출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이다.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더라도 백만원 초반이면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필요한 구성 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구비하는데 지출한 금액은 165만원 이었다. 더군다나 망원 렌즈나 외장 플래시, 삼각대등 아직 사지 않은 물품도 있어 실제로 쓸만한 DSLR 카메라를 구성 하는데 예산은 더 커질 예정이다.

 

▒ DSLR의 장점

DSLR을 쓴은 사람들에게 왜 크고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한 DSLR을 쓰느냐 물음을 던진다면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오겠지만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렌즈 교환에서 오는 고정된 화각의 탈출이다. 8/15mm 의 어안렌즈렌즈와 초광각 렌즈부터, 500mm 이상의 초망원 렌즈까지 여러가지 화각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렌즈들을 쓰는 것은 그만큼의 경제적인 뒷받침도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새로운 시점으로 피사체를 바라 보게 되면, 새로운 시각이 열릴 수 도 있다.

그리고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기 힘든 야간이나 실내의 상황에서도 ISO 800/1600의 등의 고감도 모드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가 있다. 보통 렌즈일체형 디카는 CCD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깊고, 고감도 촬영 시에 노이즈가 많이 생긴다. 하지만 DSLR은 기본적으로 CCD가 크기 때문에 적은 노이즈를 느낄 수 있다. 이미지를 처리하는 이미지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 노이즈 량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CCD 사이즈의 크기에 비해서 노이즈가 적다.

 

▒ DSLR 카메라 vs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앞서도 밝혔듯이 DSLR 카메라의 본체 가격은 큰 의미가 없다. 백만원 이하의 DSLR 본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 외의 렌즈의 가격이나 액세서리들을 합산한 부대비용들은 어마 하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렌즈일체형 하이엔드 디카는 기본 화각이 35-300mm 정도의 10배줌 혹은 그 이상의 화각 이다. 이런 화각을 가진 하이엔드 디카에서는 가까운 꽃 접사부터, 인물, 보름달 사진까지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DSLR은 높은 배율의 접사를 하고자 하면 전용의 마크로 렌즈를 사야 한다. 또 한, 접사하는 피사체의 피사계 심도를 위하여 조리개를 조여야 하므로 외장 플래시까지 필요하기도 하다. 사람들이 DSLR 카메라를 생각하면,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해서 찍어 배경이 뭉개진 사진(아웃포커싱된 심도가 얕은 사진)을 보고 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대형 CCD를 쓴 DSLR 카메라의 장점이다.

반대로 피사계 심도가 깊어야 하는 풍경, 다큐 사진이나, 접사 사진을 찍을 때는, 렌즈일체형 디카 보다 화질이 고르지 못하게 나오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DSLR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떠한 사진을 찍고자 하느냐에 따라 장비의 용도를 생각하고 구성하여야 한다. 반면에 렌즈일체형 디카를 가진 사용자들은 장비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사진에만 몰두 할 수 있다.

 

▒ DSLR 사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세상에 안 좋은 사진사는 있어도, 나쁜 카메라는 없다고 한다. 카메라는 시간을 기록하는 기계이다. 여러분이 어떠한 주제의 사진들을 찍었다 치자. 그 사진을 찍은 카메라가 DSLR기종 이던, 작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이던, 아님 휴대폰 카메라이던지 화질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사진이 가진 가치의 우위를 따질 수는 없다. 카메라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DSLR의 장점을 지면이 다 할 때까지 쓴다 하더라도, DSLR카메라의 가격이 대중과의 거리가 먼 가격이라면 무용지물이다.

DSLR 카메라들은 이미 과도기를 넘어 섰다. 100만 원대 이하의 저가의 DSLR 모델을 앞세워 DSLR의 보급화에 힘 쓰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 업체에서 주장 하는 가격들은 단지 본체의 가격일 뿐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보다 나은 화질의 사진을 위해서 DSLR카메라를 사는 했듯이, 더 좋은 렌즈, 더 빠른 속도, 더 편한 그립 감을 위해서 추가로 액세서리들을 사야 할 것이다. 자신의 사는 욕구를 철저히 억제할 수 있다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풍족하지 않은 이상 DSLR 기종을 사는 하기 전에는 "나에게 과연 DSLR 카메라가 필요한가?" 라는 물음이 필요하다. 큰 돈을 주고 산 DSLR카메라가 '동영상도 못 찍는다' 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핀잔을 받지 않으려면 말이다.

따라서 DSLR을 사고자 하는 예비 사는 이들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함께 내가 필요로 하는 용도와 사양, 경제적인 상황까지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SLR 카메라를 마련했다면 좋은 렌즈나 장비 대한 욕구보다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기술이나 장소에 대한 끈임 없는 탐구정신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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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사고는 싶지만
역시 바디+렌즈하면 돈백을 깨지니....
너무 비싸요

(2007-08-20 11:07:14)
정준영
무겁지 않나요???
무거워서 못 쓸 듯합니다.

(2007-02-15 21:25:41)
배영권
사진은 똑딱이보다 잘들 찍더군요. 그러나 가지고 댕기기에 부담, 가격의 압박, 마지막으로 손재주의 부재는 정말 사람 힘들게 하던데요.
(2006-07-14 04:04:07)
최정삼
솔직히 일반사용자가 저런놈들 들고다닐 필요가 있을지...
그냥 일반용도 충분히 쓸만하다는...

(2005-11-13 19:25:17)
손호근
역시 뽀대납니다. ^^; 가격도 뽀대가 나는듯..
좋은디카 구입할것이지만 아직은 아니기에.. 누구나 DSLR디가를 가지고 싶은것은 당연한 것이겟죠... 총알이 문제죠..

(2005-06-16 02:03:45)
이권희
좋은것 같기는한데
귀찮아서 필요를 못느낌

정밀촬영할일이 없어서
부담없는
그냥 자동이 좋아요

(2005-06-15 17:47:03)
최철순
돈만있음 DSLR 사고싶다만..
아직두 100만원대두 비싸서..

(2005-06-15 12:22:31)
김영곤
성능이 좋으면 당연 가격이 높은거지만...100만원대면...솔직히 일반인은 좀...
(2005-06-03 12:22:07)
박근호
맞아요 DSLR 쓰는 분은 서브 똑딱이는 필수~ DSLR은 맘먹고 들고 나가는 거구;;
컴팩트 카메라는 부담없이 찍기 위해..ㅎㅎㅎ

(2005-05-23 23:24:23)
최정오
좋은 카메라 및 사진 장비를 사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좀더 안좋은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함이 첫번째이고, 자기가 원하는 결과물에 가능한 가깝게 하기 위함이 두번째입니다.

굳이 DSLR이 아니더라도 좀더 가격이 비싼 하이엔드, 그리고 CCD가 큰 DSLR 등을 구입하는 이유는 첫번째 이유이며, 렌즈 교환식으로 가게 되는 이유는 두번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추억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큰 카메라는 거추장스럽기만 하며 폰카만 못한 존재입니다. 여행가서 즐거운 모습을 남기기 위해서는 똑딱이가 최고죠. 그래서 좋은 카메라 가진 분들이 서브 똑딱이를 구입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자신이 찍고자 하는 영상에 대해 머리 속에 그려보고 그걸 담으려고 노력하는 고수가 아니면 DSLR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DSLR이 대세가 되서 그런 것만도 아닌 모양이더군요.

함께 어딘가 여행을 다닐때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DSLR을 가지고 동반자들을 못가게 세워놓고 촛점 맞추고 사진 맞춰서 시간 걸려서 찍고 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은 사실 굉장한 방해가 됩니다. 그냥 AF에 P모드로 찍으면 될걸 가지고 말이죠. 카메라는 자신의 목적과 사용할 환경에 맞추어서 써야지 무작정 비싸고 결과물 잘 나오는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인것만은 아닙니다.

(2005-05-13 15:02:48)
이상윤
저가형 DSLR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의 하나인 니콘의 D70(내수신품 바디가격 대략 70만원)이 빠진게 좀 이상하지만 디지탈카메라나 DSLR(디지탈 일안 반사식)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꽤 유용할듯한 글이네요. 내용이 명료한 기사라 마음에 듭니다.

아쉬운점은... 화소수만 어느정도 되면 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DSLR이 일반 디지탈카메라에 대해 어떠한 우위를 갖는지 눈높이를 낮춘 설명이 필요했었다고 봅니다. "DSLR의 최대 장점은 고정 화각을 벗어나 원하는 화각을 얻을수 있는것이다" 이건 당연히 맞는 얘기이지만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상대가 안되는 화질, 비약적으로 큰 센서의 크기에 의한 고감도 저노이즈라던가 다양한 셔터타이밍 지원등을 그냥 글로만 써놓는다면 납득할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하이엔드라 불리우는 70~100만원의 제품들(올림푸스8080이나 니콘 8800등)과 DSLR의 사진을 통한 비교가 들어갔다면 DSLR은 실질적으로 이러한 점이 좋구나라고 이해시키기가 더 쉬웠을듯 합니다.

(2005-05-11 04:09:14)
신창대
좋당... 그저 그런 생각이...DSLR...DSLR..주변에서 탐을 내던데....그냥 막 찍는 10만원대 디카 짱..-_-;
(2005-05-11 00:25:41)
김영곤
디카는 300만화소 넘어가면 화질면에선 예민한 사람이 아니곤 판독 불가다...

물론 대형 사진을 찍을때...화소가 높으면 좋지만...누가 A3이상의 사진을 자주 인화할까?

그저 싸고 디자인 예쁘고 튼튼하면 떙이다...

(2005-05-09 08:31:48)
윤주호
물론 이제서야 디카를 산 마당에 DSLR를 살 여유는 없지만 갠적으로 코니카 미놀타 디마지 최신형이 욕심이 나던데...비교 대상에도 없군요.....
(2005-05-08 20:33:32)
장성환
저의 꼬임에 넘어가..

친구가 350D 를 샀는데.... -ㅂ-;; 그친구는 재력이 어느정도 받쳐주니....

DSLR 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보급화가 한창인 추세에
도움이 될만한 기사입니다.

저로서는 그다지 매력이 가지 않습니다만.. 일단 가격이--;;


(2005-05-08 12:45:45)
최철순
일반인에겐 아직은 고가의같은 제품이죠.

저런카메라가 확실히 폼은 나던데.


(2005-05-07 23:14:36)
유병일
d70s 나 d50쪽이 관심이 가는데...

비교적 쌀꺼라는 소리랑 이게 나오면 d70 똥값된다는 얘기밖에 없으니...;;;

그쪽에 대해서도 좋은 기사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05-05-07 21:28:41)
조민현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군! ㅡㅡㅋ
(2005-05-07 12:54:47)
고용준
아주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네요.
피시라인 기사인데 지난달껄 못사봐서..^^
그리고 잡설인데..
저 모델 실제 봤더니 더 이쁘더군요. ㅋㅋ

(2005-05-06 22:14:50)
김윤호
그렇잖아도 요즘 DSLR을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구입에 많은 참고가 되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

(2005-05-06 20:25:12)
반정관

이번달 PC잡지에서 본것 같은데..

흠흠.. 잘 읽었습니다.. ^^

(2005-05-06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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