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보드 박스디자인

메인보드의 박스는 소비자가 그 제품을 처음 보게 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려한 디자인이나 이동편의성을 중시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박스는 소비자에게 메인보드와 메인보드를 생산한 업체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첫발자욱이다.

모든 제품의 박스는 제품의 모델명과 메이커명을 앞세우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이중 체인텍과 DFI의 케이스는 손잡이를 제공하여 제품을 구매하여 갖고 가는 소비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 메인보드 레이아웃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은 인텔과 협력업체가 정한 ATX 규격내에서 제작사가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한폭의 캔버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주어진 여건하에서 제품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하였을 경우 큰 그림으로 나타나는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은 이 부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처음 봤을 때 어느 업체 제품임을 금방 눈치채게 만드는 표면적인 역할외에도 제품의 설계철학이나 방식, 패턴등이 녹아있는 업체 노하우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ATX'라는 정해진 규격이 있지만, 부분별로 색상을 입힌 부품을 채용하여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느끼게 한다던가 PCB의 회로를 유연성있게 활용하여 커넥터나 포트의 위치를 서로 다르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메인보드 레이아웃에 있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나게 하는 부분은 메모리 DIMM의 위치로 체인텍과 DFI가 CPU 상단으로 올라간 형태로 디자인되어 외형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