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후지원

일반적으로 3년간 사후지원이 지원되는 메인보드는 1:1 교체가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기간과 유상으로 수리가 되는 기간으로 보증기간이 구성된다. 이중 무상기간은 버퍼로의 교체를 통해 비교적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되는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에 반해 유상시간은 재고부품의 유무에 따라 수리기간이나 타 모델로의 교체가 이루어지곤 한다.

보증기간면에서는 퓨처리안이 유통하는 제품이 무상기간 2년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두고 있다. 그 다음으로 디앤디컴과 MSI가 무상기간 1년 6개월로 뒤를 잇고 있으며, ABIT과 체인텍이 무상기간을 1년동안 보장하고 있다. 5개 제품 모두 무상기간과 유상기간을 합친 제품보증기간은 '3년'을 채택하고 있어 제품의 수명을 고려하였을 때 이용중에 생기는 문제는 대부분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AS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AS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제품을 유통하는 유통사가 판매한 제품의 사후지원을 전담하는 방식과 제조사의 한국내 법인이 AS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다.

ABIT, DFI, EPOX등은 국내 파트너인 빅빔, 퓨처리안, 디앤디컴을 통해 AS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체인텍과 MSI는 국내법인을 통해 사후지원업무를 직영처리하고 있다.

▒ 가격비교

2005년 5월 17일 현재 가격비교사이트인 다나와에 올라온 가격정보를 보면 ABIT AN8 메인보드를 제외한 네가지 메인보드 제품군은 모두 10만원 내외의 가격대에 포진하여 판매되고 있는 형편이다. Chaintech, DFI, Epox, MSI 제품들은 각자 개성적인 패키징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동등한 가격대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ABIT AN8은 그렇지 않다.

앞서 제품의 사진을 봤다면 ABIT AN8이 루비콘제 캐패시터나 각종 고급형 자재가 사용되어 단가가 비싸게끔 꾸며진 사실은 알 수 있겠지만, 타사 제품에 비해 3만원 가까이 비싼 가격은 nForce4 시리즈중 가장 낮은 위치에 배치된 칩셋을 채용한 메인보드답지 않은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