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재의 상위 LCD 모니터 제조사인 TPV 테크놀러지, 벤큐, 이노럭스 디스플레이, 라이트온 테크놀러지, 프로뷰 일렉트로닉스 등 5개사의 2005년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해 2004년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대만 시장 정보 센터 (Market Intelligence Center: MIC)를 통해 보고되었다.

이 조사 기관은 2006년 전세계 LCD 모니터 시장에서 대만 업체를 통한 선적량은 8천 6백만대에 달해 작년 대비 17%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에서 큰 LCD 모니터 제조사 중 하나인 TPV 테크놀러지 (이하 "TPV")는 2005년 전체 모니터 선적량 (CRT 모니터 포함)이 2천 7백만개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TPV는 LCD TV를 포함한 LCD 모니터 제품만의 목표 선적량을 35% 증가된 2천 5백만대로 잡고 있다.

올해 LCD 제품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큐는 자사 브랜드 및 ODM, OEM을 포함해 작년 선적량이 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70~8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벤큐의 올해 목표 선적량은 천 3백만대로 두고 있다.

2005년 1분기에 LCD 모니터의 선적을 시작한 이노럭스는 작년 9월부터 월 출하량이 백만대를 넘어섰다고 하며, 작년 한해 총 8백만대의 제품을 선적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한국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는 2005년 상반기 TFT 전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위에 기록되었으며, 올해부터 시장이 확대될 LCD-TV 및 중소형 모델에서 수위를 점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는 상태이다.

그 외, IDC는 2005년 세계 LCD 모니터 선적량이 1억개 단위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하였으며, 2006년의 총 선적량은 1억 2천에서 1억 3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