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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중 오래되고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서비스를
뽑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주저없이 검색서비스를 꼽을 것이다. 초기에 얼마 있지 않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의 의미는
다소 적은 편이었으나,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이름에 점점 더 걸맞아갈수록 검색서비스의 중요도는 높아져만 갔다.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각기 빠르고 정확한 검색이라는 모토를 지향하는 다양한 검색사이트들이 출현하여 우리의 입맛을 자극해주었다.
한때는 검색사이트만 열손가락으로 다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지금 들으면 기억이 새록새록 날지도 모르는 사이트들을 언듯 뽑아보면,
익사이트 앳 홈(우리나라의 최초의 검색서비스라고 한다), 까치네, 인포시크, 라이코스, 한국알타비스타 등등, 인터넷 역사속으로
사라진 사이트 들이다. 요즘 포탈에서 제공되는 검색서비스는 초기에 단순 웹사이트나 웹 페이지를 찾아주는 서비스에서 많은 진화를
거쳤다.
지식검색, 위치검색 등 사용자들의 높아지는 수준과 요구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검색서비스를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것이 찾고 찾아주고의 두가지 행위만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필자는 임의대로(?)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서비스형태 측면에서 3세대로 나누어보았다. 1세대는 단순히 웹사이트나
웹사이트에 있는 키워드정보를 찾아는 검색서비스이다. 행동형태로 예를들면, 야후검색창에 “테크노아”라고 타이핑하고 테크노아 사이트에 접속하는
행위(?)를 들 수 있다. 정보검색형 검색서비스는 현재에도 가장 사용성이 높은 서비스인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각광받을 서비스형태이다. (검색 포털사이트의
주수익원의 하나이기도 한 키워드검색은 새로운 웹사이트가 계속 생기는 한 계속될 것이다.)
검색서비스는 2세대로 접어들면서 주제별, 혹은 특정 사이트에 검색엔진이라는 형태로 파생되었다. 우리가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이제는 습관적으로 접속하게 되는 지식검색, 혹은 테크노아와 같은 하드웨어벤치마크 전문사이트 검색창에서 “W5A(필자가 사용중인
노트북)”를 입력하고, 해당 결과값을 확인하는 즐기는 것이 바로 2세대 검색서비스 이다. 2세대 검색서비스는 검색 사이트 간의 서비스차별화라는
것을 가져왔고, 특정 포탈사이트가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가져다 주었다. 또한, 주제별 검색 서비스의 다양화의 일환으로 위치찾기 서비스도 각광을
받았다.
마지막의 3세대 검색서비스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데스크탑 검색서비스이다. 단순히 정보바다를
항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본인의 PC에 있는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나아가 인터넷 부가서비스와 시너지효과를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마치 등잔밑이 어두운 사용자들을 위하여 만들어낸 서비스라고나 할까? 데스크탑 검색서비스는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PC에
있는 파일, 메일, 웹히스토리 등을 정리하여 검색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상에서 이용하던 검색의 한계를 뛰어넘고,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환경에서 누적된 PC의 정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노력이다. 물론 내부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검색서비스의
한계에 따른 새로운 진화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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