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자평 : 빠른 메뉴이동과 다양한 설정이 강점이다. 특징 : 상세검색 옵션을 통한 맞춤형 검색 가능 검색영역에 대한 다양한 설정 편의성 : 유저인터페이스 : 총점 :

엠파스의 데스크톱 검색은 어플리케이션을 인터페이스를 취하고 있다. 즉, 일반 웹브라우저가 아닌 응용프로그램처럼 별도의 창으로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웹브라우저방식과 어플리케이션 방식은 나름대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웹브라우저 방식은 친근감과 거기서 오는 빠른 적응력과 사용성이 장점이다. 하지만 웹브라우저이다 보니 자주 닫게 되는 버릇(?)과 어플리케이션에 비해서 약간 느리다는 것이 약점이다. 이에 반해 어플리케이션 방식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빠른 기능전환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 역시 설치 방법은 간편한 편이다. 옵션 설정은 거의 없는 편이며, 네이버와 약간 다르다면, 설치시 색인화 작업에 대한 프로세스를 추가하여 빠른 이용을 도모하고 있는 정도. 참고로, 우연일지는 모르지만 엠파스 데스크톱 역시 설치 후 바로 업데이트를 하였다.(치열한 경쟁관계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설치후 열리는 메인화면은 약간 썰렁한 편이다. 창 크기는 800*600 해상도가 디폴트값으로 열려서 보기에는 부담이 적다. 검색영역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8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문서, 음악, 이미지, 동영상, 퐅더, 기타파일, 메일, 웹히스토리 등등이며 탭(TAP)형태로 처리하여 간편한 영역이동이 가능하다. 먼저 문서에서 “검색”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았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검색결과가 파일명과 함께 날짜, 경로에 대한 정보를 출력되게 된다. 여기에 파일을 선택해서 보면 해당 파일에 관한 용량, 종류 등 기본적인 정보를 나타내어준다. 문서 영역검색에서는 단순히 파일명에 대한 검색뿐만 아니라 파일내용에 대한 검색도 지원해준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이 장점중에 하나는 문서검색를 비롯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미리보기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미리보기” 부분를 살펴보면 파일내용에 대한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부분에 “검색” 이라는 단어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음악영역에서는 “mp3"로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결과는 mp3 확장자를 가진 파일들을 리스트를 뿌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목록을 선택하면 바로 링크가 되어져 있는 미디어관련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실행되게 된다. 우측의 상세정보에서는 파일의 크기와 아티스트, 앨범명, 재생시간 등 기초적인 음악파일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au, cda, mid, midi, mp2, mp2v, mp3, ogg, wav, wax, wma, wvx, pcm 등을 파일포맷을 지원한다.

이미지파일은 썸네일 형태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마치 윈도우 운영체제의 탐색기에서 지원하는 보기 옵션 중 미리보기와 많이 흡사하다. 지원 파일 포맷은 bmp, gif, jpe, jpeg, jpg, png, swf, psd, tiff, tif 등 대부분의 이미지파일 검색 및 미리보기를 지원한다.

동영상 파일은 썸네일 형태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파일경로와 함께 간단한 파일정보를 보여준다. 검색목록에서 해당 리스트를 선택하면 기존 연결된 어플리케이션(곰플레이어나 아드레날린같은)이 실행되면서 재생하게 된다. 지원포맷은 asf, asx, avi, mov, mpa, mpe, mpeg, mpg, wmv, mkv 등.

폴더에서는 큰 특징없이 입력한 단어에 대한 폴더명을 보여준다. 검색결과에서 리스트 선택히 해당 폴더가 열리게 된다. 폴더안에 있는 파일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보기에 나타나게 된다.

기타파일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7개영역에 속하지 않은 파일에 대한 검색영역이다. 링크파일이나 압축파일, 실행파일, DLL 등은 파일 제목에 따라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zip파일과 같은 압축파일의 경우에는 파일선택시 미리보기에서 압축된 파일목록을 보여줘서 편리하다.

메일은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클라이언트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메일 제목뿐 아니라 메일의 내용, 첨부파일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결과에서 목록 선택시 해당 메일의 내용을 보여주게 되며, 더블클릭하면 지정된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실행되게 된다.

웹히스토리에서는 사용자가 이미 써핑했던 히스토리를 검색하는 곳이다. 상세검색을 이용하면, 제목, URL, 내용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결과를 목록 선택시 미리보기에서는 해당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디스플레이하여 준다. 물론 사이트마다 규격이 다르므로, 그 실효성은 크지는 않다.

어플리케이션 기반인 엠파스 데스크톱검색은 네이버 내PC검색에 비해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창 레이아웃의 변경이 가능하다. 엠파스 데스크톱검색은 기본 창 구조는 우측 미리보기창에 중앙 작업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불편한 사용자들은 “보기”옵션에서 하단미리보기창이나 미리보기창 닫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검색결과에 대해서 간단히 한줄결과로 볼 수 있다. 검색결과값이 많은 사용자들은 “한줄결과보기” 옵션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스템 트레이에 등록된 아이콘을 선택하여 미니검색창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미니검색창에서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웹검색도 바로 가능하므로 매우 편리하다. 특히 작업창이 많아서 부담되는 사용자들에게는 요긴할 것으로 생각된다.
엠파스 데스크톱 검색에서도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데스크톱검색 기능에 대한 잠금이 가능하다.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잠금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듯. 환경설정도 세세한 부분까지 잘 정리 되어 있다. 기본에서는 프로그램시작 옵션 및 검색영역 설정이 가능하며, 자동질의어 검색기능의 사용유무도 선택할 수 있다.

파일부분에서는 검색할 파일대상에 대해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검색결과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검색을 제외할 확장자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메일탭에서는 아웃룻 메일 프로그램에서 편지함별로 검색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첨부파일까지 색인할지 여부도 정할 수 있다.

웹히스토리 부분에서는 검색을 제외할 사이트 지정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보관일수 및 웹히스토리 삭제기능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엠파스 데스크톱검색은 검색에 대한 막강한 기능과 옵션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