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가 움직이는 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Mobile Me"란 캐치프레이즈를 상표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 의미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애플은 이 문구를 지난 1월 5일에 특허 신청하였다.

미국 기술 조사 기관 (American Technology Research)의 한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팟과 아이튠의 전략 방향을 확장하여 스마트 폰,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 및 더욱 넓은 소비자 가전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뜻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하였다.

그 동안 관련 업계 사이에서는 애플이 스마트 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아이팟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어 왔으며, 브랜드 가치를 디지털, 모바일 방면에 확장하려 한다고 여겨져 왔다. 그리고 이미 시장에 출시된 아이팟 중에는 비디오와 자신이 구매한 TV 쇼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음악 및 디지털 비디오 컨텐츠 재생이 가능한 5세대 아이팟

이번에 등록된 캐치프레이즈는 컴퓨터와 모바일 장비, 디지털 음악, 비디오, 게임, 이메일,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를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 인트라넷, 엑스트라넷, 텔레비전, 휴대폰, 위성 네트워크 등에 걸쳐 적용이 된다. 그러나 애플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아직 거부하고 있다.

이 예상을 제시한 분석가는 또한 최근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애플이 성공적으로 모바일 음악, 비디오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에 기반하여 애플의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