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스파클 컴퓨터(SPARKLE Computer)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주)가온디엔아이는 2006년 1월 18일 용산 전자랜드 시네마에서 일반 유저, IT 정보 관련 기자 및 업계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파클 컴퓨터 및 스파클 제품을 소개하는 스파클데이(SPARKLE DAY)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테크노아를 비롯 보드나라, 브레인박스, 베타뉴스 등의 PC 및 IT 정보 사이트를 통해 선정된 약 200명의 일반 유저들이 초대되었으며, 스파클 본사의 어시스턴트 매니저 Connie Chen, 프로덕트 매니저 Joe Lo, 마케팅 매니저 Victoria Yang 과 엔비디아 코리아의 채널 세일즈 매니저인 최병필 차장, 가온디엔아이 백필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기조연설에 나선 가온디엔아이 백필순 대표이사는 처음으로 열리는 스파클데이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고, 스파클 컴퓨터와 가온디엔아이 그리고 엔비디아의 협력에 대해 역설했다. 스파클 컴퓨터와 가온디엔아이는 구 솔텍컴퓨터 시절부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였으며, 가온디엔아이는 현재 스파클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 판매, 마케팅, A/S, 채널 피드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인사말에 이어  엔비디아의 신기술 및 새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다.  엔비디아 코리아의 최병필 차장은 새로운 멀티 그래픽 시스템인 쿼드 SLI를 소개하는 시간에서, 쿼드 SLI가 4개의 지포스 7800 GTX 를 하나의 데스크탑 보드에 연결해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최신기술임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쿼드 SLI는 2560X1920의 HD 급 고해상도에서도 최고의 3D 그래픽 품질과 속도를 제공하며, 현재  엔비디아는 이 기술이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에 적합하도록 게임 개발사 및 3D 어플리케이션 회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SLI와 함께 새로운 제품인 지포스 7300 GS도 소개하였는데, 하이엔드 제품인 7800 GPU의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보급형 그래픽 카드로  엔비디아의 퓨어비디오(PureVIdeo) 기술을 지원하고, 올해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비스타 그래픽 인터페이스인 에어로 글래스 셋팅에서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이어 본격적으로 스파클 컴퓨터 및 스파클 제품의 소개가 이어졌다. 스파클 컴퓨터 본사 어시스턴트 매니저인 Connie Chen이 진행한 스파클 컴퓨터의 소개 프리젠테이션에서 스파클 컴퓨터는 1994년부터 PC 그래픽 카드 사업을 시작해 현재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스파클 컴퓨터는 전체 본사 인력의 약 40%가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어, 제품의 홍보 뿐만 아니라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프로덕트 메니저인 Joe Lo의 진행으로 스파클 제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스파클은 최하위 제품군인 지포스 MX 4000 부터 최상위 제품인 지포스 7800 GTX SLI 까지  엔비디아의 전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고, 이들 그래픽 카드는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의 설비와 테스트를 거쳐 시장에 선보여진다고 말했다.

특히, Joe는 스파클 컴퓨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그래픽 카드 시리즈인 칼리버(Calibre)를 소개했다. Calibre는 스파클 컴퓨터의 프리미엄 시리즈로, 각 라인업에서 최고로 높은 사양의 제품에 최고 품질의 트랜지스터 부품과 쿨러, 스파클의 튜닝 기술을 결합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선보여지는 스파클 최고급 사양의 제품군이다. 칼리버 시리즈는 라인업에 따라 P650, P610, P600 등의 PCI 익스프레스 제품군과 A650, A600 등의 AGP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프리젠테이션이 끝난후 진행된 질문과 답변 시간에서는 진행자가 수용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중 대부분은 요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SLI와 퓨어비디오 등 엔비디아의 신제품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스파클 컴퓨터의 최신 그래픽 카드인 스파클 지포스 7800 GTX SLI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지포스 7800 GTX SLI는 일반 데스크탑 용으로는 현존 최강의 그래픽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최신 게임에서 끊김없는 3D 영상을 제공해준다.

이미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 관련 제조사들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부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그래픽 카드, 그것도  엔비디아의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는 스파클 컴퓨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스파클 브랜드의 저변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래픽 카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