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가 새로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인 X1900 시리즈를 발표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 프로세서인 G71이 올 3월 Cebit 쇼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아시아의 수석 GPU 디자이너인 Paul Sun은 한 대만 웹사이트에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그래픽 프로세서가 3월 초에 공개될 예정에 있다고 밝혀 코드명 G71의 3월 출시는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3월 초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세계 최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Cebit쇼가 열리는데 엔비디아는 이기간에 새로운 그래픽 프로세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G71 그래픽 프로세서는 지포스 7900 시리즈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만약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지포스 7900 GTX는 32개의 픽셀 쉐이더 유닛을 갖추고 700MHz~750MHz의 코어클럭, 1600MHz~18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지포스 7900 GTX가 출시되면 현재 많은 게임이나 3D 어플리케이션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 ATI X1900XTX가 최고의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