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끝무렵 즈음을 목표로 PC OEM 업체들이 DDR2 채용 비율을 80%까지 늘리며 본격적인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대만의 메모리 제조사인 난야 (Nanya)는 2월 들어 이의 공급이 30~40% 가량 부족하게 되어, 관련 협정 가격이 10% 이상 오를 것이라 관측하였다.

DDR2 도입 확산은 PC OEM 업체 사이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DRAM 업체들은 높은 수요 성장에 대비할 준비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DDR2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수요 공급 균형을 맞추는 선상에서 DDR2의 가격이 이 기간동안 10% 가량 상승한다는 것이다.

DRAM 모듈 제조사들은 현재 다가올 구정 연휴 기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메모리 칩 업체측으로부터 앞다투어 칩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그러나 모듈 제조사들은 이번 분기까지는 DDR2 메모리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