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단순하게 전화만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간지 오래다. 휴대폰으로 TV도 보고, 네비게이션으로도 쓰고, 게임도 하고, 휴대폰은 진화의 끝을 모를 정도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주변기기도 넘쳐나는데, 얼마전 휴대폰용 게임패드가 나와 주위의 시선을 끌고 있다.

모바일 컨텐츠를 생산하고 통신사에 공급하는 플라인스튜디오. 이번에는 휴대폰용 게임패드를 들고 나왔다. 휴대폰을 통해 게임을 하는 유저가 늘어났지만 촘촘히 붙어 있는 숫자패드로 게임을 즐기기에는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다. 이런 틈새시장을 노린 휴대폰용 게임패드 제그(Xeg)는 디자인이 콘솔게임용 패드를 보는 듯 하다. 휴대폰 거치대와 방향키, 기능키로 나누어진 제그의 모습이 낮설지 않은 모습은 게임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평균사용시간 10시간에 버튼하나로 게임조작이 쉽도로 만들었다. 크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제그 게임패드는 휴대폰 게임 패드 뿐 아니라 마스터 USB포트를 통해 PC에서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