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소음을 기치로 한 제품들이 선을 보이면서 자사만의 독특한 냉각팬 디자인을 가진 그래픽카드 제품들이 다수 선 보였다. 그 중에서 이번에 ASUS가 내놓은 것은 단연 돋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ASUS EN6600SILENT/TD/512M/A는 그래픽카드는 GPU를 기판의 뒷면에 장착을 한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를 PC 케이스 내부에 장착하는 경우 GPU를 CPU 냉각팬의 바람이 불어 회전하는 곳에 위치하게 한 것으로, 방열판이 전혀 자체 풍량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보충하는 괜찮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 기판의 앞부분. GPU와 메모리가 뒷면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GPU외에 발열이 많은 메모리와 방열판도 기판 뒤로 돌려 CPU 냉각팬 하나로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ASUS는 이 방식에 리버스쿨 기술 (ReverseCool Technology)란 이름을 붙여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메인보드 구조상 CPU 냉각팬과 그래픽카드 슬롯의 위치의 여유가 있지 않은 경우도 꽤 있어,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사용하는 내부 부품과 간섭이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일본에서의 판매가는 약 15만원선이다

 ▲ 뒷면 방열판의 두께가 꽤 있어 CPU 냉각팬과의 간섭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