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코어 AMD 튜리온 64를 선보인 MSI

AMD가 처음 CeBIT에서 전시 부스를 차린 이래로, AMD는 줄곧 특별 회의실을 여는 것외에는 별다른 전시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위치에 전시 부스를 차리고 자사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아마도 지난해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공이 기폭제가 되었는 듯, AMD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었다.

눈에 띌 만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AMD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은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AMD가 자랑할 만한 신제품을 전혀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몇 주내에 AMD는 듀얼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할 것이고, 이번 CeBIT에서 몇몇 노트북이 이를 탑재하고 있었다.

MSI는 듀얼 코어 AMD 튜리온 64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가북 S271 노트북 신제품을 전시하였다. MSI는 직접적으로 이 프로세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새로운 AMD 모바일 기술"이란 이름으로 제품 데모를 전시하였다.

여기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두 개의 코어를 가지고 1.60GHz의 속도로 작동함을 윈도우 제어판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신형 프로세서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으며, 1.1V 전압에서 작동을 하고 있었다. MSI S271 노트북은 12.1 인치 디스플레이에 802.11b/g 와이파이 (Wi-Fi) 모듈 및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 그러나 어떤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업체의 신기술 홍보 경쟁터인 CeBIT 2006에서 소개되는 제품들을 연재 기사를 통해 계속 공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