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바이오 S시리즈의 명성에 성능과 기능을 추가한 바이오 SZ시리즈를 새로 발표하고, 바이오만의 특징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SZ시리즈에는 바이오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란 블루투스 기능, 카메라, 마이크 및 화상통화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본적으로 탑재하여 바이오를 즐겁고 생생한 의사소통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2006년 바이오의 중심전략이 녹아있는 제품이다.

새로 발표된 SZ시리즈는 스텐다드와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누어진다. 일반 노트북 유저를 위한 스텐다는 제품은 인텔의 최신 모바일 CPU 듀오를 적용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고 성능은 높였다. 소니만의 초슬림 LCD 패널이 적용된 프리미엄 버전은 탄소섬유 재질의 외관으로 무게를 줄이고 견고함은 더했다.

이번 SZ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다. 스테미너와 퍼포먼스로 나누어진 이 기능은 노트북을 켜기 전에 유저 환경에 따라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스테미너로 부팅을 하면 내장 인텔 그래픽 칩셋으로 부팅이 되고, 퍼포먼스를 선택하면 외장 그래픽칩셋인 엔비디아 지포스 GO 7400으로 부팅되어 고품질의 그래픽 성능을 나타낸다.

소니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퍼포먼스로 선택하면 그래픽 성능이 5배 이상 좋아지고 배터리 지속시간은 스테미너에 비해 1시간 정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외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인터넷 전화 VOIP기능을 넣었다. 전세계 어디에나 네이버 폰을 이용해 싸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고, LCD상단에 달린 모션아이 카메라를 이용하면 화상전화까지 해결할 수 있다.

출시가 발표된 SZ시리즈는 바쁜 라이프 스타일을 보이는 CEO나 전문가 등의 고객들을 겨냥해 휴대성에서부터 품격 있는 디자인과 최신 기술 적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지향하며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보안과 안전에 신경을 쓴 구석도 보인다. 3D 가속 센서가 외부 충격을 감지했을 때, 하드디스크 헤드가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게 하여 이동 중에도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 바이오 하드디스크 프로텍션 기능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SZ 프리미엄 모델은 지문인식 기능, 보안 칩(TPM), 하드 패스워드 등의 보안 기능을 추가로 갖추고 있다.

 저소음으로 최대 방열이 가능한 바이오의 새로운 팬 (Complex Shroud Blade Fan)이 탑재됐다. 두 개의 공기 배출구를 통해 방열을 관리할 수 있어 방열에 따른 소음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S2 버튼을 누르면 한번에 “Silent Mode(저소음 모드)”로 전환된다.

소니 코리아의 바이오 담당자는 “SZ시리즈는 2006년 바이오가 추구하는 ‘모바일 프리미엄’을 이어갈 대표 제품”이라며, “특히, 남성 중심의 전문 비즈니스맨들을 겨냥해 주요 오피스 지역 등을 중심으로 로드쇼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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