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가전으로 진입하려는 폭스콘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PC 주변기기 제조사인 폭스콘은 자사의 바이브 PC 플랫폼을 소개하였다. 디자인에서 얼핏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제품은 거실에서의 엔터테인먼트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PC 제품은 아직 제품명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시스템은 인텔 G965 칩셋을 사용해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1066MHz FSB의 인텔 듀얼 코어 (펜티엄 D 및 콘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채널 DDR2 800MHz, 인텔 고해상도 오디오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일반 크기의 그래픽카드도 별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소비자 가전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PC를 자처하는 만큼 최종 버전 제품에서는 TV-튜너를 장착할 것이다.

거실용 PC 개념은 이미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및 폭스콘 등 주요 대형 관련 업체들이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어, 본격적으로 제품이 봇물을 이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