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울트라 모바일 PC (UMPC)의 수요는 충분치 않은 배터리 사용 시간과 같은 기술 문제에 달려있다고 대만 PC 제조사들은 입을 모았다. 게다가 AMD 역시 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는 윈도우 XP 태블릿 에디션을 탑재한 모바일 PC를 소비자 가전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UMPC 생산 업체에 자사 프로세서를 공급할 것을 협의하였다. UMPC의 생산 업체인 삼성전자, 아수스 등은 대략 올해 2분기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것이다.

셋탑박스 (STB) 및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PMP) 공급업체에 제공되고 있는 AMD의 튜리온 64 및 지오드 프로세서는 UMPC 생산에도 적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런 장비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에 있어서, 작년 6월 탐스하드웨어 가이드에서 밝혀진 비교 테스트 결과 인텔 시스템이 AMD에 비해 13% 가량 전력을 더 소모한다고 알려진 바 있고, 업계는 AMD의 진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AMD 대만 지사는 자사의 UMPC 시장 진입에 대해 부정하였으며, 이 부분은 연구해볼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하고 하였다. 덧붙여 높은 가격, 시장에서의 선택 결여, 노트북과의 기능성 중복 등 태블릿 PC가 실패한 사례를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