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코드명 "켄츠필드 (Kentsfield)"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를 내년 1분기로 잡고 있다고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사측을 통해 알려졌다. 같은 시기 경쟁사인 AMD 역시 K8L 시리즈를 출시, 기존 K8 구조를 업그레이드한 쿼드 코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업체의 쿼드 코어 분야 경쟁은 내년 봄 마이크로소프트의 64비트 비스타 운영체제가 출시됨과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인텔의 차기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콘로 (Conroe)는 기업용 데스크탑을 아우른 명칭인 "에이브릴 (Averill)" 플랫폼이란 명칭으로 올 9월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은 AMD의 차기 모델인 소켓 AM2 프로세서가 6월 출시되는 것에 비해 약간 느린 시점이지만, 인텔은 콘로부터 시작해 65nm 생산 공정을 도입하는 반면 AMD는 여전히 90nm 공정을 사용해 생산 기술 발전 면에서는 인텔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