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가능 미디어 제조사인 TDK는 블루레이 광학 디스크를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TDK의 블루레이 디스크 출시는 최초임에는 분명하지만, 시장에는 이 미디어를 재생,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 극히 적은 상태일 뿐만 아니라, 이의 보급은 적어도 몇 분기가 지나서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태이다.

TDK의 부회장은 "TDK가 시장에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 미디어를 공급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이번 출시는 창사 70년 이래 가장 중요한 제품 출시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TDK가 출시한 디스크들은 25GB BD-R (쓰기 가능), 25GB BD-RE (다시 쓰기 가능) 미디어이며, 이보다 좀 더 높은 용량의 50GB BD-R, 50GB BD-RE 디스크는 올해 중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25GB BD-R이 19.99 달러, 같은 용량의 BD-RE가 24.99 달러이고, 50GB 용량대는 BD-R이 47.99 달러, BD-RE가 59.99 달러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PC용 블루 레이 쓰기용 디스크 드라이브는 파이오니아의 BRD-101A가 유일하며, 가격은 995 달러로 상당히 고가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필립스가 SDP7000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