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시 예정인 후지쯔의 'FMV-LIFEBOOK Q'는 최근 국내 핸드폰 시장에 불고 있는 슬림화 경향이 노트북에도 반영된 듯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2.1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 본체 크기 297 x 219 x 18.2~19.9cm에 표준 배터리 장착 시의 무게가 985g밖에 되지 않아 최근까지 나온 노트북 중 최저 무게 단위를 가지고 있다. 얇고 가벼운 제품이지만 외부 몸체는 200kgf의 가압 테스트를 통과할 만큼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CPU는 요나의 절전형 버전인 코어 솔로 U1400 (1.2GHz)를 사용하고, 512MB 메모리 (최대 1GB), 인텔 945GMS Express 칩셋, 20GB HDD를 기본 사양으로 가지고 있다. 12.1인치의 LCD 디스플레이는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절전형 CPU를 사용하는 만큼 배터리 사용 시간은 표준형 기준으로 2시간 가량, 배터리 팩 사용 시 4.5시간 (배터리 팩 장착 무게 1.08kg),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9.5시간 (장착 무게 1.215kg)을 기록한다.

일본 현지 판매가는 312,900엔 (한화 약 280만원)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