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필수품 PC가 지금처럼 보급되기 전인 1986년 부터 체인텍은 함께 하고 있는 회사다. 메인보드를 시작으로 그래픽 카드, PC주변기기까지 개발을 통해 제조 판매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체인텍은 대만의 PC하드웨어 제조업체 중 5위에 올라있고, 유럽 PC시장에서 3위에 랭크될 만큼 품질이나 제품성능에서 인정 받고 있다.

체인텍 코리아는 지난 2002년 처음 국내에 둥지를 틀었다. 'VISION2002'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거대 기업 PSA와 합병을 거쳐 PC사업부인 체인텍은 왈튼 체인텍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이후 체인텍으로서는 국내에 불모지였던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를 내놓고, 새로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의도 본사가 IT메카인 용산으로 이전,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체인텍의 변모된 모습을 기대해보자.

체인텍 애프터서비스가 달라지고 있다. 올해초 용산 전자월드 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 종전 고객지원센터는 찾기가 불편하고 거리가 멀어  고객들의 불편하다는 이유를 적극 수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로 달라진 체인텍을 만날 수 있다.

	체인텍 고객센터 위치 문의 체인텍 (6332-3377) www.chaintech.co.kr ▲ 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한 전자월드건물 (국민은행 건물) 지하 1층으로 이전하는 체인텍 고객지원센터 ▲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이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고객지원센터의 이전과 더불어 A/S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 서류철이 필요한 유저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체인텍 로고가 프린트된 바인더를 비치해두었다.

체인텍코리아가 생긴지도 올해로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럿다. 그동안 매출액에 3배이상 급성장하며 국내 PC하드웨어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제품 라인업 추가와 함께 올해 들어 체인텍의 모든제품은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RoHS) 지침에 맞추어 만들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품 박스에 무납 제품이라는 표시를 넣어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더 낳은 서비스, 유통 채널의 확보와 시장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는 체인텍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 존전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뿐 아니라 키보드 마우스, 메모리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 오버클럭을 통한 변종제품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반면 체인텍은 신뢰를 기반으로하는 안정성 위주의 제품이 주류를 이끌고 있다. PC성능이 좋아진 만큼 안정적으로 오래쓸 수 있는 제품으로 유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멀티미디어 PC환경에 어울리는 키보드 마우스 일체형 제품. 저렴한 값에 시장에서 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 지난해 말 APOGEE라는 생소한 브랜드로 국내에 론칭된 메모리 제품. APOGEE는 체인텍의 자회사 브랜드로 값이 저렴해 삼성제품 만큼이나 판매고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노트북용 메모리도 선보였다. 체인텍의 메모리 라인업이 확충되고 올해부터는 체인텍에서 생산되는 그래픽 카드에 쓰이는 메모리도 자사제품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체인텍 국내 마케팅담당 강창용 주임 시장에 유행처럼 번지는 변종 그래픽 카드 출시계획은 없는지? 왈튼체인텍의 제품 개발 컨셉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성 기반의 제품이다. 따라서 오버클럭을 통한 변종제품에 대한 출시계획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시장에서 레퍼러스 제품을 오버클럭한 변종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체인텍은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6년 체인텍의 주요 제품 전략과 향후 체인텍의 비전은? 지금까지 체인텍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웠다면 2006년은 조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말 대만에 대만 최대 부품 관련 그룹인 PSA (Passive System Alliance) 에 계열사로 편입되어 같은 계열사 제품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통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메모리 제품을 시작으로 LCD모니터,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판단되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체인텍은 회사 비용의 2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강력한 R&D만이 회사를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체인텍코리는 본사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고객 의 요구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더 필요로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유저 입맞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 유통하도록 노력하겠다.